요즘 제가 솔직히 일을 좀 등한시 하고 낚시에 좀 빠져 지내서 그런가 넋이 나간 사람 처럼 멍청이 있을때가 많았는데 아니라 다를까....끝내 사고 쳤습니다.이번주 밤에 거의 원전과 구산옥계랑 자주 출조를 다녔는데 조항은 영 엉망이고 낮에는 일은 안되고 컨디션조절도 안되고 하다가 목요일날 저희 사무실 회식이 있어서 술을마시다가 회식이 끝나고 대리운전을 부르고 대리운전비를 줄려고 지갑을 꺼내려는 순간 지갑이 없어진겁니다 ㅠ.ㅠ 이런 젠장 친구한테 줄돈도 있고해서 돈도 20만원이나 찾아놨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급한마음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돈가져오라고해서 대리운전비주고 다시회식했던 장소로 이동 지갑탐사를 했지만 끝내 못찾았습니다. 일단 그래도 카드 분실신고 먼저 다하고 우울한마음에 집에 다시돌아와 그다음날 완전 기분 다운되 있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저녁에 삼천포섬에 들어가서 낚시하자고하는겁니다.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기분도 안좋은데 위로가 되는건 낚시 뿐이다 하고 다시 일끝나고 바로 날랐습니다. 근데 날씨도 별로 안좋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낚시 좀 하다가 내일 제당직이고 해서 일찍 철수할려고 집에 갈려는순간 이게 웬일인가???? 집열쇠랑 자동차 리몬컨키랑 걸려있는 키홀더를 제가 낚시하다가 바닷가에 흘렸버렸는지....아무리찾아봐도 차키가 없는겁니다.....ㅠ.ㅠ
결국 보험회사 불러서 견인해서 돌아왔습니다.......이건 하늘에서 저보고 낚시 하지 말라는 징조인지 어제 바람땜에 민장대도 하나 부러지고 ...잠도 한숨도 못자고 오늘도 우울하게 당직 서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