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빠른 카드라 통신에 귀가 솔깃하여,

공*낚시 사장님께 전화을 했습니다.

벽 : 사장님 실리섬 양식장 감시 탐사 가이시더~~

공 : 실리섬 양식장에는 깡내이 삐없서 낀데예~~

벽 : 대*낚시 조황 봤다 아이미꺼 한번 가보이시더~~

공 : 그라모 운제 갈라미꺼?

벽: 30일 아침 5시까지 가게에서 출발하모 안되겠섬미꺼?

그리하여 구하기 힘들다는 참갯지렁이을 부탁하고,

오늘 아침 5시에 댓마타고 레이다 있는쪽으로 출발했습니다.

낚시꾼의 마음이야 출발 할때면 설래는것,ㅋㅋㅋㄹㄹㄹ

공*사장님왈 섬뒤쪽 양식장은 뻘 모래밭이라 안된다하고,

레이다 돌아서 바로 양시장에서 낚시시작

참갯지렁이 예쁘게 끼워 살짝 던지고, 다음대 채비하는중에 톡톡 쑥~

챔질 아사^^ 그런데 손바닥보다 작다ㅜㅜ

연신 입질이 오는데 잡아 올릴때마다 싸이즈가 줄어 들고 있다. 우띠~~~

공사장님과 라면 한그릇 때리고 다시시작

공사장님 포인트 이동 하잔다~~

자기가 해마다 서너마리는 빼묵는 자리로 이동

밑밥 좀치고 기다리니 공사장님 낚시대가 휜다~ 제법 힘을 쓰는것이 커 보인다.

올라온넘이 23 에게게^@^

그래도 앞에서 잡은 사이즈보다는 양호 일단 물칸에 넣어 놓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12반 공사장님 인자 철수하이시다.

공사장님이 빼묵는 자리에서는 20~23 싸이즈로 네바리

앞에 잡은 어린 넘들은 다 방생하고 뒤에 잡은 네바리는 집에 와서

마눌이랑  쩝짭짭 원캉 회맛이 보고 잡아서 배속으로 넣어 섬니다. 죄송^^

아직은 물때가 아닌지, 고만고만 한놈 밖에 없는지

전체적으로 잘았습니다.
나오면서 도선장님과 김선장님께 여줘보니 그 양식장에는 다 깡내이 밖에 없다네요. 에휴~~

이앞번에 누가 25~30쯤 되는 넘으로 2~30수 했다는데예라고 반문하니

"커바야 손바닥이다"라며 짤라 말씀 해뿌네예~~

그래도 바다 바람쇠며 집에와서 마누라랑 회 한점 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공사장님 수고 했습니다. 담에 한번더 부탁해요~~~(이덕화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