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호래기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허접하지만 장대하나 사고, 바늘사고, 새비사고,

케미큰거4mm(참 오랜만에 써봤습니다)사고, 기타등등~~

 

어제저녁..

지인과 원전을 갔습니다.- 가까운 원전 가본지도 한5년이 넘은것 같더군요- 여태껏 맹물낚시에 미쳐서 ㅎㅎ-

참 많이도 변했구요,,,사람도 제법 많더군요,,

떨어진 방파제에는 배들이 사람을 계속 실어나르구..

 

지인은 뽈락흘림..

저는 호래기 꼬시기..

말 그대로 호래기 낚시 처음이라

채비 입수속도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처음에는 나비가 앉듯이 아주천천히 했습니다만 옆에 사람은 눈에 보일정도로 스르륵..-

새비도 상향으로 끼우는지 하향으로 끼우는지도 모르고 내맘되로 하향으로- 눈이 바늘과 가깝게시리..ㅎㅎ

케미는 초릿대까지 6개 일정한 간격으로,,,,

요래하고 낚시 시작 했습니다....룰루랄라~~

 

방파제에서 우째하다가, 소 뒷걸음 치다가

한마리 잡았지요...이쁜게 물총쏘면서 달려오더군요...

처음 잡은 호래기라 뽀뽀함 하고 방생하는 미덕을 배풀었습니다....ㅎㅎㅎ

그다음 이리저리 댕기면서 여섯마리 더잡아서...

지인이 손질? 그런것도 안하고 그냥 맹물로 대충 씻더만 ..둘이서 꼴까닥~~

 

불켜진 가로등 밑에는

가족들이랑, 연인들이랑, 많은 사람들이 호래기 낚시를 즐기시더군요..

집어등 켜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여튼...우짜던둥..

처음 접한 호래기 낚시 였습니다..

바닷가 풍경이나 잡은 호래기 같은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원래 카메라를 안들고 댕기고, 핸폰 카메라는 무식해서 사용할 줄을 모릅니다.

 

 

또 울매나 가로등 불빛아래를 헤메고 다닐지...? ㅎㅎㅎ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