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파도를 앞세워,룰루랄라 출발! 감시 잡으러 갑니다.^^
잘될지는 장담 못하는거 아시죠?ㅎㅎㅎ

동안의 수온이 불안정 하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꾼이야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출조를 하곤 하지요.
내심 작정한 포인트로 직행,바다를 보니 헐~~,,,,,,,,
강한바람 으로 바다가 온통 난리 부르스를 추네요. 오늘 닿은곳이
대형 방파제라, 최대한 바람을 피해 낚시를 하였습니다.
삼발이 중간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채비를 했습니다.전체수심
3발에, 1호어신찌, 그리고 순간수중1호에 b봉돌. 반유동의 채비.

크릴을 끼고 캐스팅하려, 낚시대를 드니, 이런 닝기리@##$$%$#@#$
바람이 얼마나 쎈지 낚시대 제어가 안되네요. 이럴땐 민물낚시
할때의 앞치기로 채비를 투척 합니다. 저만의 방법인가요.^^
바로 서 있기도 곤란한 바람이 불어대지만, 열심히 해야겠죠.
급하게 사라지는 어신에, 제법 큰 망상어가 대롱대롱. 대충의
손맛은 보지만, 먹을 고기가 아니므로 방생.

계속되는 망상어와의 전쟁, 그리고 바람. 날씨까지 추운지라
머리가 멍멍 하네요. 휴~~~
잠시 담배 한개비로, 휴식을 취하고 다시시작. 어신찌 길이만큼
잠기는 찌를 챔질하니, 이번엔 황어가...............
망상어와 황어의 넉넉한(?)조과로 잔손풀이만 합니다.
꽤나 부지런히 낚시를 하는도중, 여걸림같은 어신찌의 반응에
살짝 채어보니, 이럴수가..................................
형광등급 싸이즈의 학공치가 달려 있네요. 보기드문 씨알이라
미련없이 목줄찌 채비로 학사냥에 돌입.그야말로 씨알이
끝내 줍니다. 진작에 학공치 사냥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추위와 바람에 얼마나 떨었던지, 안면이 잘 움직여 지지 않네요.
횟거리 정도의 학공치를 잡고서는, 급히 출발. 집으로.............




아시죠? 학공치 씨알을 지칭하는 볼펜, 메직,그리고 형광등!
그야말로 형광등 싸이즈 입니다. 두마리는 고양이란 넘에게상납하고
황천길 가기 직전의 모습 입니다.^^




마나님표 도시락 제공해주는 집사람과 ,건배직전의 모습 입니다.
급히 오느라 깻잎을 준비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위의 횟감으로
이슬이 두병이 금방 비워 지더군요.^^*

  *다음엔 형광등 학공치의 마리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