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학꽁치 추적끝에 만났습니다

3월5일 밤10시에 온가족6명을 스타렉스12인승차에싣고 거제 옥포11시30분에도착해서 청어 10마리정도잡고 주변에 문의결과 지세포에가면 학꽁치가 있가는 말을듣고 다시 짐을꾸려서 지세포 에도착했지만 큰방파제에는 아이들과는접근불가로 포기 낚시하시는조사님께 문의결과 명사해수욕장에가면 어제 본인이 놀기좋은 좌대위에서 150수정도했으니 밤에가서 낼아침에하면 가족들이랑 재밋게 놀수있다하여 다시 명사로 출발 (참고로 옥포에서 지세포 명사는 한번도 가본 경험이 없는 길이고 밤12시경인지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

명사에도착하니 새벽 2시 모든가족들은 잠자고있는가운데 아침이밝기만 기다리면서 잠깐눈을 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이게왠일입니까? 잠시눈을뜨니

새벽5시 비가내리기시작하더니 바람도엄청불고 낚시는 힘든상황 혼자면 몰라도 가족들 아이셋랑 아내와 장모님을  모시고 간터라 포기하고 둔덕쪽에 아지랑마을에 처외삼촌 댁으로가서 못잔잠을 청하고 오후한시쯤 창원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일주일이지나고 3월12일 금요일 저녁 구조라에 있는 낚시집에 전화해보니 선창에서 잡힌다는 말씀을하시더군요

저녁 8시 회사일을 마치고 바로 나홀로 출조를 결정했습니다

지난번에 가본길이지만 역시 밤엔 길이 장난이아니더군요

그래도 단번에 구조라해수욕장에 도착했지요

하지만 처음간곳이라 해수욕장에 가니 바람엄청불고 모래바람불고 선척장이 안보이더군요

해수욕장에들어갔다가 모래에 빠질뻔했습니다

도로가 모래에 뭍여서 밤엔 구분이안되더군요  큰일날뻔했습니다  휴~~~

나중에알고보니 큰길에서 500M 만더갔으면 구조라선창에 들어갈수있는걸몰랐더군요

후진으로 겨우 빠져나와서 구조라선착장찾는걸포기하고 지난번 비때문에 철수했던 명사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12시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역시나 바람이엄청 불더군요 주의보상황이었습니다.

준비해간 사과랑 과자를 좀먹고 가로등밑에 구경해보니 청어가보이더군요

그런데 입질은 하지않는겁니다. 포기하고 잠자기시작했습니다.

제발아침에 낚시할수있길 바라면서요!!!!

아침6시경 날씨가 도와주더군요.

바쁜마음에 좌대위로 올라가서 채비를던졌습니다.

릴과 장대를 동시에 폈지만 입질은 영~~

잠깐 찌가 옆으로 가는걸 봤는데 릴을잡는순간 꽁치가 팔딱튀더니 빠져나가는걸 봤습니다. 아깝어라~~~

그이후로 1시간동안 입질이 없어서 다시 구조라낚시 집에전화했더니 해수욕장에서 500m쯤 더지나가야 선창이보인다하시는겁니다

다시 짐을 챙겨서 25분정도 달리니 드디어 구조라 선착장 도착 조사님들이 안보여서 주춤하고있으니 이내 서너분모이시더군요

그런데 꽁치는안보이데요. 주변현지인들은 지름2M그물을들고기다리는데 꽁치가안오더군요 한시간반쯤기다려봐도 바다엔 물속으로다니는 오리녀석들만 보일뿐 낌새가좋지않더군요 현지인들은 어제도바글바글했다더군요.

그래서 다시짐을챙겨서 지세포로향했습니다

지난주에 동낚인 회원중에 올리신 꽁치 조황을 생각하면서요

역시나 그곳에 지난주 조황에이어 대박이터지고있었습니다 .

오전10시가 다되어다는시간이었지만 방파제 끝쪽보다는 양옆에서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저는 앞족에 쿨러를 놓고 바로앞에채비를담궜습니다. 손으로 밑밥을 조금씩뿌려가며 완전  민물낚시하는 자세로 오후세시까지 쭉 건져올렸지요!

밑밥도 떨어지고 오후에가족들과오신분들께 자리를양보하고 창원집으로 향했습니다.

2시간동안 열심히달려서 집에와서 손질하고 주위사람들과나눠먹고 부모님도 드리고 잠든시간은 12시였습니다

이상 입니다 봐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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