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2005.10.16(일요일)
물 때:6물
장소:마산 구복 양식장

대다수의 낚시인이 그러듯이 새벽 3시에 일어나 낚시점으로 출발…
간단한 인사 나누고 구복 양식장에 도착 하여 밑밥 뿌리려고 보니 밑밥통이 없다..
잉! 총무가 배를 운전하여 다른배에 가보아도 없다…
아차,상판에 그냥 두고 온 것 같다…배에 기름은 많이 없고…
할수 없이 채비 퐁당….? (기분은 영…)

1시간동안 입질 없어 다른 배들이 밑밥을 뿌리는 것을 보고 조류 흐름에 따라
염치 없이 멀지감치 배를 매고 낚수 시작…
총무에게 바로 입질….32 한마리…

나에게도 바로 입질….챔질…제법 힘을 쓴다…
30은 넘겠네…루루랄랄 하면서 릴링…..
그래 이맛이야…계속 연속적으로 계속 쿡쿡 찬다…캬…? 죽이는 이 손맛…
거진 다올라왔어 갑자기 릴에 힘이 들어 가지 않는다….잉….
오마이 갓트…
챔질을 확실이 하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감싱 잇몸에 바늘이 박혔는지
올리다가…….허무허무….간만에 침을 맞은 것 같다..벌러덩…

다시 채비 정렬하여 낚시 시작……
우리 총무 한마리더 히팅….이번거도 힘을 제법 쓴다…
28 한마리…
커피 한잔 먹을려고 하는데 낚시대가 쳐박는다…
챔질하여 올려보니,릴링을 하니 힘을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힘쓰는 것을 보니 30 안되겠다…올려보니 28….

역시 놓친고기가 크다….(망구 꾼들의 생각..)
점심 먹고 같이간 옆 배 일행들과 장난 입담 나누고……
역시 바다는 좋다…..저넓은 수평선과 푸른 바다 색깔은
항상 나에게 푸른 꿈과 희망을 준다….

점심먹고 계속 낚시를 하였으나 연속되는 입질이 뚝 끊어 지고
연신 잡담하다가 철수…..
철수길에 콰이강 다리 양 옆으로 많은 가족 낚시 나들이를 하고 있었다…
괜시리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낚시점에서 고기풀어보니 감싱이는 총 16마리정도
그외 메가리와 노래미 도다리,고등어 등 ……
회를 썰어 소주와 한잔…..
한잔이 한병 되고…한병이 또….
인사 불성 되어 혀가 꼬이는 소리로 집사람에게 내일 또 낚시를 간다고 말하
고 난뒤 바로 취침……(우리 마눌 인상 안봐도 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