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까만날도 모자라서 빨간 날 까지 공장에 불려 나갔다
일때문에 고향(의령)가는길에 잠시 들러서 해봤습니다.

포인트는 함안 악양수로와 남강 본류가 만나는지점.....

남강본류와 악양수로가 만나는지점


포인트 도착하니 시간은 저녁6시10분......

서둘러 외출복에서 낚시복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간만에
루어대를 꺼낸다.(올해 첫 배스사냥^^)

루어 전용대(라이트 액션)/스피닝릴/라인 8lb/루어 웜&스피너 베이트

앞쪽 보이는 모래톱 경계사이로 배스들이 어린물고기를 잡으러
신나게 달리기(라이징)를하고......

악양수로 건너편에는 먼저오신 분들이 배스사냥에 여념이 없다~

먼저 웜을 사용하여 다운샷리그로 유인했으나 입질만 미약할뿐.......
다시 채비를 텍사스리그로 전환하여 액셔~ㄴ~    꽝!

마지막으로 비장의 카드......

스피너 베이트!!!

처음 스피너 베이트를 보면 아무리 고기가 멍청해도 저딴걸 물까?
요렇게 생각하지만 활성도가 좋을때는 상상외의 조과가 있다.

채비를 바꾸자 바로 입질이온다.

올려보니 35전후의 중딩 배스다.

ㅎㅎㅎ "너거행님 모시고 온나~"

그렇게 물밖구경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주위가 어두워지며 일몰.....


다시 채비를 던지고 발앞 나뭇가지가 가라앉은 자리쯤에서 입질이
오고 휘~익~~~  털커덕!

이넘은 앞에넘보다 힘을 쪼매더 쓴다~

"짜~아슥~ 진짜 행님모시고 왔는갑네^^"

약간의 저항 후 올라온넘은 한40정도 될까?
풀밭에 올려 놓으니 가쁜숨을 내쉬며 펄떡거린다.


"온냐~ 보내 주꾸마~"

다시 욕심에 같은포인트를 탐색했으나 채비회수 중 나뭇가지를
낚는바람에 아끼고 아끼던 스피너를 수장시키고 날이 어두워진
관계로 오늘 배스사냥을 마감하고.....


다시 낚시복에서 외출복으로 변신 후 아무일 없다는듯이 일보구
집으로 귀가 후 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