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발동걸려서 또 통영으로 출발..^^
큰아들놈보고 같이 가자고 하니....큰아들 왈....아빠는 나랑 같이 가면
꽝이잔어..이러네요..두번 같이 가서 꽝쳤더니.....(그 글을 지난번에 올렸지만)
혼자 6시경 출발하니 해안도로쪽이 디따 밀리네요...이러면서 가는게 참 웃기지만..^^
통영 모방파제에 도착하니...8시30분경....두분 조사님이 열낚중이라 채비 하고 던지보니
바로 입질시작...여긴 좀 이른시간이 잘되는거 같음...^^..올려보니 거의오징어수준..
와~~~디따 크다 생각하면서 올리는데 ..바늘이 시원찮은지....(해안도로 모 낚시점에서
구입한건데) 3번중 2번은 빠지네요..ㅠㅠ...신생아 다루듯...조심조심.....오늘 보니 공동구매한
바늘이 금요일에 왔거만은 모르고 잇었으니..ㅠㅠ(근데 이걸로 계속 한 버릇이 있어서지난주엔 거의 세자리 한뻔 햇다는거..ㅎㅎ)...옆에 하시던 조사님 제 폼이 우습고 이해안되는지
바늘 좀 보자고 하시더니 바늘 보시더니...바늘이 영 구딱다리라고 하시네여...입질 약할땐 쥐약이라고 하면서...그래도 입질 받고 떨어뜨리고....이러고 있어니 ..영 마음에 안 되었는지
또 제가 불쌍했는지....자기 바늘을 하나 주시네요....요즘 유행하는 대바늘...아따 ~챔질 잘되고
안 빠지니..그냥 땡기도 되구....공구온거 알앗음 그냥 세자리인데...(초짜의 자기변명 ㅋㅋ)
그분에게 고마운 성의로 커피한잔 드리고 10시까지 열심히 하고 잇는데...(여긴 이시간쯤이면 입질이 따문따분해짐...)...아~~~오늘 어쩌면 세자리를 하겟구나 생각이 드는순간...
한무리의 가족 낚시객들이 오시네요..시끌시끌.....왁자지끌....ㅠㅠ.....
그러더니....제 5미터 옆에서 집어등켜고.....ㅠㅠ..(.저도 멋모르고 산 집어등 작은게 잇지만..
여기선 필요없어서 한번도 사용 안햇는데...)...그때부터 제자리와 옆에 조사님 자린 그냥
적막강산 ...옆에선 신나게 떠들면서 올리고...ㅠㅠ....거의 한시간이 입질이 없자...옆에분은 그냥 가시네요..가시면서 저보고 그러더라구요...."여긴 집어등이 필요없는데 저렇게 켜니
다른분은 그냥 황이라구...."..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동낚에 집어등 가지고 하시는분들 많은데 이럴경우??????.......호래기 낚시는 가족낚시라
이해는 되지만...그래도 다 같이 즐겨야 되는데...
혼자 대만 담구어두고...기분도 별로고 해서리...라면 끓이고...호래기 먹고 소주도 한잔하고..
옆에는 계속 입질 받다가 좀 조용해지자...철수하시네요...ㅠㅠ...거의삼십분을 담구어 둔
대를 들어보니...새우가 그대로....ㅠㅠ.....12시반경 다들 가고 혼자 조용히 다시 입질
따문따문.......한시간을 그렇게 하다가 다들 몇분이 오시자....제 자리가 잘된다고 하시라고
철수.....^^...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면 이런저런 생각들......나도 큰 집어등...사뿔가???....ㅋㅋ
암튼 신나고 잼나는 호래기 사냥....^^....세어보니 54마리..언제나 세자리를 해보나..^^


고수님들의 말대로 하니 용량은 줄어드는데...두번째 사진이 이상하군요...ㅠㅠ
아들 두놈이 낚시는 못따라가도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3짜????..호래기 들고 한컷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