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바다에서낚시다운낚시를못했는데,동낚인에서정보를얻고 출조를했습니다

금욜저녁에 셋째아들과함께 차를타고 포인트근처에 방파제에가서 주차를하니 아들은 벌써꿈나라로가서있더군요.

낚시대끝에 양파망을달아서 잠자리채로개조한 도구를들고 게잡이를 시작했지요,

물때는 적당히빠진시간이라서 내심 기대를했는데 많이 보이지않더군요.

게를몇마리건지고 방파제를 서성이는데 물속에서 어슬렁거리는 낙지를 보앗습니다.

사실 이놈은 지난번에 훌치기 낚시대와릴을 방파제에두고 집에가게만든 놈이었습니다(확인은안되지만 같은장소이므로)

잡던게를 놔두고 즉시 잠자리채를 낙지쪽으로 향했는데 그만 스치고말았습니다.

그런사이 이놈이 방파제돌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포기하고 게잡이에돌입 한두마리잡다가 덴마밑에 왠 ?덩어리같은것을발견하고 잠자리채를 깊이 담궈서 건져보니 해삼이었습니다.

즉시 게잡이를 멈추고 해삼잡이로 변신 덴마밑을 이리저리 훌터보니 어느새 해삼이 10 마리가넘더군요 ㅎㅎㅎ

그러다가 낙지가생각나서 톨틈쪽을처다보니 이놈이또 어슬렁 거리더군요.

한번더 잠자리채를 가져다가 스윙을 했는데 또실패 ㅋㅋㅋ

포기하고 게를잡으려고 다른방파제에 돌아다녔는데 게조황은  그리좋지안았습니다.

처음 주차한 방파제에가서 다시 해삼 ,게를 비춰보는순간 낙지가다시보이더군요,

놓치지않으리라 하는 일념으로 여러번 스윙끝에 잠자리채안으로 꼴인 시켯습니다.

기분좋더군요. 게, 해삼, 낙지를 한살림망에 넣어서 누가가져갈까봐 밤새워 보초 서다가  세시간장도 잠을자고

7시쯤 덴마를 빌려서 7살아들과 승선을 했습니다 ,

10분정도 햇볓은쨍쨍  노저어 가는 동안 옷은 다젖어더군요

학꽁치 채비를 하고 낚시를 드리우자 바로  찌가 휙~~옆으로 날아가더니 학꽁치였습니다.

씨알좋고 손맛좋고  연속으로 입질이들어오더군요.

아들녀석이" 아빠오늘 학꽁치대박이에요 "하더군요 ㅎㅎㅎ

밑밥없이 계속 쉴새없이 잡았습니다

밑밥도 준비해갔지만 뿌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헌데 역시 물이 다빠지고 조류가멈추니 입질이없어지더군요.

12시쯤 준비해간  김밥도먹고 오후물때를 기다리려했는데 아들녀석이 아빠이제 집에가요

고기도많이잡았잖아요  하면서 보채더니 쿨러에 업드려서 잠을자더군요.

그래서 낚시를 포기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집에와서 어른 다섯 애들 9명 포식했습니다

긴 내용 읽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낼모래 부터휴가라서 다시가볼생각입니다

아들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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