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항상같이다니는 친구와둘이 19 일 일요일 06;40분 심리별장도착
덴마 사장님께 요즘 혹시 감시얼굴 비칩니까하니
그물에 혹간올라오긴 하던데        라는 말에 꽂혀
여러 고수님들의 조황정보를 (첫번째 양식장이 잘된다)무시한채
선수를 우현으로 돌려 세번째 양식장으로 보무도 당당히 입성  ?
친구는 4.2m대 3대 펼쳐 물지렁이 끼워 처박기 사열시키고 입질대기
나는 혹시나 하는 맘으로 크릴 끼워 채비를 흘려보는데  물살이 제법이다
친구16호 봉돌이 퐁당 휘리릭
얼마후 친구 액션 노래미 25짜리로 마수걸이
잠시후 한마리더  또 한마리더                      잠잠                 입질이 없다고구시렁구시렁
주위를 둘러 보니 저쪽에 우리 보다먼저 왔던 배 한대 딸랑 두대다
건너편 두번째 와 첫번째양식장에 덴마가 따북따북 보인다
우리도 두번째 양식 장으로 이동
친구 다시 처박기 시작 나는 채비를 이래저래 바궈가며 계속 흘림 도저히 입질없음
어느새 치누는 손바닥 만한 도다리 한수         노래미도한수
다시 이동  친구 노래미 두수  나 꽝
크릴은 도무지 반응이없다(결정적인건실력 문제겠지만)
어느새 첫번째양식장 까지왔다
해가 중천에 떴다   바뀐물살은 더 센것같다
나는 대를 하나더 펼쳤다 공포의 3단 묶음 처박기
역시나 미끼는 크릴로         어쩌다 뷔페식으로도 해보고

시계를 보니 어느듯 5 시를 달려간다  오늘도 역시나 전투 낚시를하고있다
십여차례 포인트 이동한 결과물로  노래미 20~25짜리20여수
물론 전부 친구의 조과다
이젠 이쯤에서 3단 처박 바늘에 똥가리만남은 물지렁이 이쁘게 끼워서
(이쁘봐야 똥가리가 얼마나 이쁘 겠냐만)
덴마에 걸 쳐 놓고 막판 집중력을 모아 초릿대 무섭게 응시
그 와중에 친구는ㄴㅗ래미 두어수 더
어라 초릿대 토독  야호 나도 입질 빋았다
살며시 낙시대 손을올려본다   더 이상 진도 가 안나간다
낙시대  살며시 들어 끌어본다  반응 업다   다시 착수         잠잠
미끼확인차 채비회수 피끼 별 피해 업다
똥가리 덧씌워 위장해서 끼워
퐁당    초릿대응시   잠잠    고패질    담배한대 뻐억  푸우~~~~~
투두둑  획(동물적 반사 챔질소리)
허걱 이게모야 꾹꾹꾹 장난이아닌데
옆에 친구 하는말 노래미가 참모총장님 모시고 올라오능갑다
수심이 깊어 릴링 할거 있다
저만치 다른 배에서 쳐다본다 과연 뭘까 생각 하겠지
처음같진안지만 손바닥으로전해지는묵직한저항
예브게휘어진 낙시대
하루종일 빈사상태였던건거 한방에날려버릴이손맛
친구또하는말 감시25만 돼도 오늘 지가 졌다고한다
명태같은놈이 올라 왔다  두뼘하고 쪼메 아주쪼메더된다
친구왈 으악 졌다
열라 깨지며 눈티밤티다됐지만 딱한번의암바성공으로 태그를 받아냈다
그후로 전의를부태우며 열낚 했지만 우리딸 손바닥만한 도다리 한수로마감했다
벌써 6 시다
철수땐 내가 노를 저었다  기쁜 마음으로
하루종일 이동 하면서 한번도 노를 젓지않았다
치누는 부지런히도 노 젓 부지런히도 낚시 해다  나도 낚시는 열심히했다
간간히불어오는 바람과 약간의파도 쬐끔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즐건하루 였다
친구 폰카로 몇 컷트 찍긴 했는데 나보다더한 컴 치라
ㅊㅣㄴ구

딸내미한테  내 아이디로 올려 보라 켔는데
딸내미랑 약간의 내전이 있었던 관계로 못 올렸다고 한다
아참 덴마 빌릴때 노 좃 구멍이 깊고 질 잘난 배를 빌리시길
친구와나 노를 못 젓는 편이 아닌데  노좃이자꾸빠지사서애 먹었슴다
새 배 일 수록 그런듯한데(노좃 이라 하니어째좀  다른 말이 있습니까)
점빵에서연습장에다열씨미초안쓰고수정하고 탈고해서 초판찍어 동낚인에 올리는데
보고쓰는데도한시간이넘거걸리요  근데 다 쓰고 뭘 잘못 쳤는지 다 지워져버리고
또다시 한시간넘게 독수리 부리 뭉개지게 쪼아댔슴다
요번엔 잘 올라가야 할텐데
모든님들 어복충만 즐낚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