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 매니아 붕어꾼이 무늬소식에 귀가 얇아  통영근해권에 무늬소식을 접하고

동창회 및 갈치번개도 뒤로하고 먹물폐인 올빽깜디님과 단둘이 만지도?에 출조해봤습니다

 

10월은 잔인한 달이 더군요

이놈의 샛바람에 출조가능한 날엔 어김없이 바람이 세차게 불더군요

무늬가 될만한 포인트는 대부분이 샛바람에 취약하죠

 

암튼 만지도 컨테이너 민박에서 찜질한번 제대로 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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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조행기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출처불명의 무늬소식에 속아 꼴빵치고 가지고 간것은 소주2병과 초장뿐인데

옆집 민박팀에게 안주꺼리로 동냥한 라면 두봉지로  열받아 병뚜껑 돌려가며

둘이서 신세타령만 늘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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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만지도의 방파제에 호래기가 놀고있더군요

그러나 무늬채비뿐이니 그림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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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여 만지도 마을 뒤등으로 집어등을 손수레에 얹어 갯바위를 공략하였으나

훤히 떠있는  달이 메롱메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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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도 황토방 민박집 저녁 정식입니다

직접 농사짓고 자연산 해산물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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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민박에서 실컷 찜질하고 다음날 아침 바로 달아항으로 철수하였습니다

글고 초등학교동창회 총무님 & 이장님 죄송해요 이 자리를 빌어 ^^^^^

 

이게 마지막이야 되는데 그런데 그 후 남해 3회가 있으니

무늬가스나가 붕어꾼 잡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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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등 두족류에서 제철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잡어조사로 변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