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과 어제 두번 출조 했습니다.

친구 한명은 먼바다 갈치낚시를 연짱 3일 가버리고 또 다른 친구는 어제

무릎이 고장 나서 못간다 케서 혼자 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구산면에서 배를 띄워 거가 다리까지 갔는데 눈만 붙은 메가리와 고등어 낫마리... 

밤까지 기다려서 호래기를 시작했는데 입질이 통없어서 집어등 켜 놓고 라면 끓여서 소주 한병 마시고

한 숨자고 일어나니 입질이 오더군요. 두어시까지 했는데 폭발적인 입질은 겨우 10분

나머지 이삭줍기하여 120 마리 정도 하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4시가 되었지만

올 첫호래기 인지라 몇 마리 썽글어서 이슬이와 함께 호로록 ~~~


어제는 월명이라서 그런지 통.....밤새(사실 좀 자고) 낚은 것이 겨우 50마리 쯤


오늘 아침에는 호래기 회, 덤으로 올라온 갑오징어 데친 것, 지난번 회로 먹고 남은 호래기 넣고

담은 깍두기와  지난번 잡은 고등어 구이 그리고 지난 겨울 대구 몇마리 사서 꼬드리 말라갖고 삐져 먹었을 때

알을 빼서 담가둔 젓갈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거의 자급 자족입니다.


호래기 씨알로 볼때 한달은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20141102_010203_resized.jpg20141102_040708_resized.jpg20141102_041259_resized.jpg20141107_084718_resize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