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고성군 삼산면 포교마을에서 출발하는 갯바위청소 행사차 저포함 세사람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13일 밤 10시경에 출발해서 12시좀 못돼서 인근 방파제에 도착을 했는데 던지자 말자 상층에서 화살이가 막 물고 가더군요.

조금 내려가니 호레기도 막 물고 가던데 활성도가 매우 좋더라구요...

좀하다가 호레기 넣고 라면 끓여서 먹고 탐사차 이곳 저곳 좀 다녀보고 하다보니 물이 좀 빠져있던데 그때부터는 잘 안되더군요.

호레기씨알도 먹을만하고 화살촉은 다른 지역하고 비슷하더군요.

호레기가 30프로정도 나머지는 화살촉이 나오더군요,

4시경 행사가 있는 포교마을 방파제로 이동을 하고 행사에 참석을 했네요.

빵하고 음료수든 봉지와 모자하나씩 받고 경품권도 하나주더군요.

100명 예약받던데 실제 온사람은 절반도 훨씬 안되더군요.

새벽5시에 배타고 10여분가서 세사람중 한명은 흘림하고 두사람은 장대로 낚시를 했는데 망상어하고 볼락만 올라오네요.

망상어는 중치 낱마리 볼락은 아주 작은치어 수준이 많고 15넘는거도 제법 나오더군요.

15급 이상만 좀 챙기고 나머지는 전부 방생했습니다.

볼락 자원은 많아보이고 다른어종은 별로 안보이던데 뱅에도 전혀 안보이더군요.

해가 많이 뜨자 더워져서 8시좀 넘어서부터는 정리하고 주변 갯바위 청소를 깨끗하게 했답니다...

9시30분되자 배가 와서 철수하면서 모여서 본격적인 대청소를 진행하더군요.

부표와 스치로플이 많아서 청소하는데 힘도 들고 양이 많아서 배에 다실지도 못하고 모아 두었네요.

청소를 하다보니 느낀건데 갯바위에는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가 많이 보였고 해변쪽에는 어민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와 어구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낚시인들도 각성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줄이는데도 노력하고 해야 하겠지만 어민들도 각성을 좀 해야 하겠더군요.

막상 낚시가서 아침에 보면 어촌주변에 사시는분들중에는 바다에 오물과 쓰레기를 너무 함부로 버리는분도 계시고 태우는

분들도 있더군요.    

청소를 약2시간정도하고 12시 조금 못돼서 출발한 방파제로 돌아왔네요.

한시간반정도를 완전 노가다를 하다 시피 했더니 기운도 없고 더위도 먹고 기진 맥진 해서 처져버리더군요.

기념 사진찍고 경품 추첨행사도 했는데 고급 낚시가방하고 바칸 구명복등 큰거는 하나도 안걸리고 같이 간사람중에는

저만 전유동찌하나만 받았네요.

고기는 행사팀에서 감시 잡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 같아 보이더군요.

큰 느티나무아래 평상에 소고기국밥하고 반찬 몇가지하고 호레기데친거하고 소주도 있더군요.

점심 잘먹고 한잔하고는 근처에 있는 시원한 정자에가서 세명이 같이 낮잠을 잤답니다.

오후에 일어나서 주변 구경좀 하다가 해질무렵부터 저는 갑이를 노려보았는데 안나오더군요.

두사람은 흘림과 장대를 사용해서 등대있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고 저는 호레기를 잡았는데 한마리 나오고는 잠잠하더군요.

간단하게 저녁챙겨서 먹고는 좀더 해보았으나 호레기는 더이상 안보이더군요.

다른사람 하는걸 살펴보니 화살촉만 한마리 잡았던데 전날은 좀 나왔다고 하더군요.

볼락 잡으로 오시는 분은 몇분 계시던데 호레기는 한사람밖에는 안보이더군요.

9시반좀 넘어서 철수준비하고 아는 사람들이 우리가 어제한곳에 와 있다고 해서 그리로 이동을 해보았네요.

그쪽도 우리갈때 까지는 한마리도 못잡고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자말자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그팀은 밤새 호레기잡고는 다음날 아침에 배타고 나가서 감시좀 잡고 간다고 하더군요.

그기서 조금 놀다가 바로 철수를 했는데 올때 졸려서 운전하는게 힘덜어서 오다가 몇번 쉬면서 겨우 집에 왔네요.

몸이 예전 같지가 못한거 같네요.

봄 햇볕이 장난 아니던데 다타고 더위먹으니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더군요.

이제부터는 낮에는 낚시를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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