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놓은 채비와 남은 바늘의 날을 세우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구입한 일제 마루또 8호 바늘도 날카롭기는 무지 날카롭지만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며 모두 날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군요.



이작업은 까가얀의 현지 담당 선장이 하기로 되어 있지만,
이런 꼼꼼한것은 선장보담은 더 잘할 자신이 있어 직접 해보려고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클람퍼에 물리고 해야 좋겠지만 바이스그립으로 잡고 줄로 갈아 날을 세운뒤에
다시 일제 미세 바늘갈이로 한번 더 갈아 줍니다.
배도 혼자 타기로 했고 가능한한 모든 작업을 직접 하려고 합니다.

밑의 사진은 접사 사진으로 세운날과 화학약품으로 공장에서 나온 날과의 비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