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부탁합니다.

10월 2일 토요일...

물때가 4시 만조라 오후 물때를 보기위해 선상 낚시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 출조는 큰딸과 같이하는거라 좀 설레더군요.

예약한 낚시점엔 독배로 예약이 되어 잇어 다른 낚시배를 이용해서 출조를 나갔습니다.

배에 오르는 순간 딸내미는 주눅이 들었는데 주위 분들이 좋은 자리를 양보해 주시더군요.

그때까진 좋았습니다.

큰애 채비를 해주고 내 채비를 하려는 순간 큰애 대에 입질이 들어 오더군요.

보리멸...

또 보리멸...

채비는 바닥을 치고 있어 계속 제 채비를 합니다.

그순간 큰애는 대를 우지 못하고 낑낑 거리더군요.

첨으로 감시 손맛을 보았습니다.

옆에서 코치는 해주었지만 올릴때까지 옆에서 보기만했습니다.

서툴지만 릴링하는게 기특하더군요.

그러던중 제가 해놓은 채비 목줄을 감고 선장이 휙 지나가더군요.

아차 싶어 봤는데 아니다 다를까 초릿대가 나갔내요...ㅠㅠ

g사 a대로 초리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애가 있어 화는 못내겠고 꾹 참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네요...

성질 같으면 배를 뒤집엇을건데 딸내미가 눈에 밟혀 그냥 참았습니다.

근데 옆에분도 애 주눅들게 밑줄이 많니 대를 세웠니 하네요...

아~~~

완전 돌겠네요...

애 주눅들까봐 얼마나 조심조심햇는데...

진짜 더러워 배를 한대 사던지 해야지...

그건 그렇고 대 수리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예약 받은곳은 단골이라고 선비도 빼줬는데...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그렇고...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