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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이라면...............

2009.11.13 11:22

무적보리 조회 수:617

반갑습니다 무적보리입니다.

다음까페의 "낚시가좋아" 동호회에서 보고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어 오전에 가입을 했습니다.

낚시가좋아 영동모임에계신 원문 작성자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 내용 전달합니다.

(까페의 설정의 "펌"금지로 사진은 똑같은 내용의 타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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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던 중 있었던 일입니다.
한 갈매기가 먼가를 물고 앉더라구요..
뭔지 아시겠습니까? 1.jpg
 

 

네 맞습니다.. 미노우 저크베이트 플로팅타입인것 같습니다.
물고기 인줄 알았는지 먹으려고 하고 있더군요....
 

2.jpg 

 3.jpg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물고 있는게 아니라 바늘이 부리에 꽂혀 있었습니다.
 

4.jpg 

새우깡이 먹고 싶어서 물어보지만....하드베이트에 걸려 삼킬수가 없었습니다......ㅠ.ㅠ.

5.jpg 

.

6.jpg 

살에 박힌것이 아니라 부리에 박혀 부리를 많이 움직인다면 잘하면 빠질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고는 새우깡을 많이 던져줘 보았습니다.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애가 타더군요...
많이 굶은듯 합니다...
제가 곁에 가도 날아가지 않고 새우깡만 먹을려고 합니다....

7.jpg 

8.jpg 

그러다가 기적 적으로 어느순간 툭~ 하고 빠지더군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제 속히 다 시원해졌습니다.^^
바늘이 빠지니 인물이 멀쩡한 녀석입니다.

9.jpg 

또 한마리가 제 곁으로 겁도 없이 날아옵니다.
물위에 있는 새우깡은 동료들이 다 먹어 버리고...
땅위에 한 두개 떨어진 것을 먹으려나 봅니다.  
 

10.jpg 

그런데 옆에 실같은게 나와 있어서 사진을 확대 해보니...
보이십니까? 좁쌀봉돌과 낚시줄이 부리에 묶여 있는것이...

11.jpg 

다른 방향에서 보니 바늘도 박혀 있는듯 합니다.
어쩐지 이녀석은 입도 못벌리고 바닥을 쪼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날아 가버려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했내요...
 

12.jpg 

일부러 바늘이나 베이트를 떨구는 일은 없겠지만...
낚시 갔다가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는 특히나 바늘종류는 꼭 회수해서 오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아파하는 생명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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