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횐님들..

우연찮게 주중에 쉬게 되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마누라의 핀잔섞인 잔소리를 뒤로하고 원전으로 야심차게(?) 고고했습니다.

최근에 심리별장쪽에서 감선생님이 얼굴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 쪽으로 향했습니다.
원전쪽은 몇번 갔지만 별장쪽은 처음이라 직접 노를 저어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급좌절..

운좋게 동행분이 생겨서 비용절감과 무노동 탑승이라는 일타이득..^^;

주중인데 먼 곳까지 뗀마에 여러분들 낚시하고 계시네요..
저희는 가까운 곳에서 낚시 시작..

조황은..고등어 억수로 많이...-_-;;; 손바닥 만한 감선생님 한마리...
찌까시(?)라는 소고기보다 비싼 지렁이에도 고등어가 물고 올라옴...이런 낭패가....

낚시 마치고 돌아가시는 분들과의 대화에서도 감선생님 얘기는 없습니다.

다만 애꿎은 날씨와 물때탓만....ㅋㅋㅋ
어느 어르신 말씀.."물때가 완전 개판이네..."

비가 왔다 그쳤다 반복하고..용왕님은 주무시는지 감선생님은 안보여주시고 해서 철수했습니다.

담번에 기막히 사진과 함께 다시 조황기를 쓰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추신,,공갈낚시 사장님은 역시 킹왕짱 친절...밑밥을 손으로 직접 다 개어서 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