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낚시가서 갈치 6마리 낚은적이 있었는데

어제 친구가 낚시 가서 해질 무렵부터 12시까지 갈치 20마리를 낚았다는

소식에 오후 3시경 크릴 하나 사서 구복으로 날랐다.

바람이 너무 불어 원하는 포인터에는 못가고 저도 마을 앞 양식장에서

갈치 미끼용 메가리 15마리 고등어 2마리 잡음.

해질 무렵 높은 파도를 헤치고 구복과 원전사이에 있는 외딴집앞 양식장에 도착

하니 나보다 한시간 먼저온 친구 들이서 카드 채비에 제법 씨알이 굵은 갈치를

10여마리 잡았다고 한다.

내가 채비를 담구었을 때는 거의 만조라서 입질없고 바람만 열라 불었음.

조금 어두워지니 갈치 입질 시작.

낚싯재 3대로는 제법 바쁠 때도 있었음.

9시까지 손가락 세마디 정도 6마리, 2마디 반 15마리. 하나 반 6마리

좀 더하면 낚시는 될 것 같은데 가지고 간 밧데리 고장으로

9시 넘어서 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