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여러분께 풍화리 조황을 물어보고 토욜 출조를 갔다온 조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황이랄것 까지 없어서 그냥 말려구 하다가 회원님들이 질문에 답변까지 해주셨는데 후기라도 올리는 것이 예의지 싶어서.....^^

토욜아침 6시 마산에서 출발 풍화리 장*배낚시에 예약해둔 선외기를 타고 낚시대를 담군시간은

8시쯤입니다. 일단 새벽시간은 한참지난지라 ......사실 씨알좋은 전갱이가 나온다는 조황정보를보고간지라 아무고기나 많이 나왔으면 하고 갔습니다.

날씨는 정말굿이었습니다.

선외기는 처음이라 몰고다니는 재미도 있더군요^^

별어려운건 없더군요. 다만 양식장들어가서 해조류사 스쿠류에 걸리는것말고는 잼있더군요,

그곳분 말씀이 크게 고기는 없을꺼라하시더군요. 그래도 낚시꾼 마음이 그렇겠습니까.

기름값도 비씨고 선비도 만만하지 않은요즘 그래도 내심 고기가 좀 잡혔으면하는 바램에...ㅋㅋㅋ

처음이라 멀리는가지 못하고 풍화리앞 섬앞쪽과 한바퀴돌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미끼가 부실했는지 고기는 정말 처참한 조황이었습니다.

올보리멸이 전부였습니다. 열 댓마리 씨알은 좋더군여^^

작년 풍화리 앞 양식장에 아시는분 있어서 이맘때쯤 양식장 물고기 밥줄때 그옆에서 장대만가지고 크릴 두세마리 끼어서 참돔만 한쿨라 잡았더랬습니다. 그것만 생각하고 주변에도 고기있겠거니하고 밑밥도없이 크릴에 지렁이만들고 낚시를해서 그런지 도다리도 안물고 그흔한 망상어도

발밑에 안보이더군요. 전날비가와서 그런지 아님 고기가 없는지 정말 입질한번 받기도 힘들더군요.^^

조황사진은 민망해서 찍을 엄두를 못냈습니다.  ^^

보리멸만 뜨문뜨문 잡다가 2시경 집에갈려구 친구가 남아있던 크릴을 뿌리고 마지막이라며 대를담구니 참돔 손바닥만한것이 잡히더군요. 친구 눈빛이 달라지더니 쬐메 더 해봐야겠다하면서 한번 더 채비를 내리고 얼마 않있어 묵직한 입질이 왔으나 성급한 챔질이었는지 털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나와서 잡은보리멸을 선장님 안주인 되시는분이 회로 장만해 주시더군요. 나름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날좋은 오월에 마지막날 잘 놀다 왔으나 고기가 좀더 잡혔더라면하는 아쉬움이,,,,,,,ㅜㅜ

올때 친구왈 야 그냥 원전이나 갈껄 그랬다 하드만요.....^^
뭐 조행기랄것도 없지만 보시는분들 참조하시길^^

글구 전갱이는 아직 내만으로는 안들어와있구요. 조황에 나와있는 사진은 좀 더 멀리 가서잡으신거랍니다.
풍화리가실분은 밑밥도 가져가셔할 듯 싶습니다.  
참 그리고 기름값이나 물가가 무섭긴하더군요. 보통 토욜이나 일욜 통영거제권에 낚시를 갔다가
14번국도를 타고올때면 십중팔구 진동전에 한참을 차가밀리곤 했는데 이번에 낚시갔다오기 2주전에 한산도 갔다올때와 이번 낚시갔다 올때에 차가 밀리지 않더군요.

모든게 올라서 낚시꾼마음마져 얼어붙게하고 마음 놓고 야외로 나가게 놔두질않더군요.
선외기나 전마선 택택이 등도 두세대 보이는것이 전부였습니다. 다음날인 일욜 예약도 한대가 전부라하더군요.........ㅜㅜ
우울한 현실입니다. 이번주도 연휴가 있는데 나갈라니 자금압박이 엄청날것 같습니다.
친구놈 딱 1년전에 그랜드카니발로 차뽑아서 지금 거의 울상입니다. 인제 차도 커서낚시가면
편하겠다고 둘이 좋아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휘발유차인 제차보다 기름더 먹는다고 낚시갈라고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이상 조행기를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