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wiseman입니다.

감생이 빵~ 참돔 빵~ 뱅에역시 빵빵빵!!!

계속되는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를 뒤로하며 대상어를 변경해서 처음으로 백조기 낚시에 도전해봤습니다.

아버님이랑 지인 몇분들이랑 사량도에 백조기 조황이 좋다는 조황을 입수하고 고성에서 배타고 나가봤습니다.

=>3시경 출발해서 모 낚시점에서 청개비랑 혼무시를 준비...
근데 부탁해둔 지방혼무시 다 팔아먹고 도착하니까 없다고 미안하다는 말해버리고 가다가 다른데 알아보라고 말하는 모 낚시점땜에 첨부터 맘상한 출조길이 시작됐습니다. (그래도 이름있는 낚시점인데... 헐...)

=>5시에 배타고 출발...
근데 야간낚시 철수자들의 늦은 철수로 또다시 30분가량 지연...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포인트 진입...
선박 정비불량으로 땐마들이 끊어지고 엉키고 물들어오고 엉망진창... 또 지연...
진짜 이건 대략난감한 상황이 아니라 사람돌아 버리겠더라구요 ㅡㅡ+

=>낚시 시작...
이런... 배 묶어놓은곳 앞 20m나 될려나... 거기다 배 묶어놓고 낚시하는 낚시인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크릴 밑밥은 크릴을 미끼로 사용할때 집어효과가 배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혼무시랑 청개비 쓰면서 밑밥 뿌리면 오히려 고기들 다 도망가버린다고 한마디 했건만 들은척도 안하고 계속 밑밥 투입...)

이런 상황에서 어째야될지 아무런 생각이 안들더군요 T.T

그래도 꿋꿋하게 낚시한 결과 27cm ~ 35cm정도의 씨알들로 다섯마리하고 왔습니다.

짜릿한 손맛은 아니지만 묵직하게 당기는 손맛이 꽤 괜찮던데요 ^^

물론 먹는 재미도 빠질순 없겠죠...

명당자리는 따로 있었습니다만 포인트에 따라 꾸준하게 나오는걸로 봐서는 전체적으로 분포되어있는것 같구요 입질은 주로 바닦층에서 했습니다.

출조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저같이 시행착오 일으키지 않을것을 바라며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wiseman입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