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릭...
마이무것다 님의 전화.
추사선생님 장구에 강강원님 WAY닝 호랙 사냥중입니다.
함 올랍니까?
네 알겠습니다.
몸은 피곤하나 단 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세 분이 정답게 호랙을 올리고 계시더군요.

저도 장비 챙겨서 낚시 시작.
바로 호랙 한 수 올렸습니다.

이후 2시간 동안 저 혼자만 잠잠.......

근데 옆에서는 way님과 강강원님께서는 연방 호랙을 올리십니다.
마음만 앞서 가지고 채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원인인가 봅니다.
way님과 강강원님께서는 제가 안스러운지 이렇게 채비를 하고,
이렇게 에깅을 하고 하시면서 굵은 새우까지 주시면서 많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낚시대 채비 수정 중
어휴 채비가 꼬여서 이거 원 참.
그냥 집에 갈까?????? - -*

그래도 한마리는 더 해 봐야지

다시 낚시 시작

한 마리 또 올렸습니다. 두마리 체포.

그 후 또 저만 감감 무소식
(옆에서는 냉장고에서 고기 꺼내듯 두분 즐거우십니다.)

조금있으니 민속촌님이 오셨군요.
피조개를 가지고 오셔서 way님께서 까 주셔서
맛있게 마이무것다님과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기운을 내고 다시 낚시 시작 한마리 체포중
계단에 닿자 호렉 탈출. 이크 이게 뭐야. ......-_ -;;

그 이후로 입질없음.
(옆에서는 냉장고에서 고기 꺼내듯 두분과 마이무것다님 민속촌님 계속 즐거우십니다.)

시간이 늦어 채비를 정리 하려니
way님께서 손수 만드신 호렉 바늘을 제게 주시면서
좀 더 노력해 보랍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way님과 강강원님 정말 고마우신 선배님들이셨습니다.
그 분들과 같이 낚시한 시간이 제게는 정말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호렉낚시 채비와 에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호렉은 까탈스러운 면이 있나봅니다.

오늘의 참패를 거울삼아
다음에는 채비를 완벽하게 해서 다시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호렉..... 기다려.....^_^








profile

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