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0분 ...

ㅋ 넘 일찍 일어났네... 좀 더 자자...... 다시 누웠지만... 잠이 오질않네...

흐음... 그래 미리 몸을 풀어보까...

전에 찍어두었던 도다리 포인트로 슈웅~~

뜨는 해를 바라보며 제발 오늘 대박호 대박나게 해주세요...

청개비끼워 대 하나 처박고,,,0.8찌채비로 찌 하나 끼우고...

한 10분쯤 잠잠하더니,,,찌에 어신... 걸었지만 귀여운 보리멸...방생...

잠시후 처박기에 입질,,,냅다 챔질,,, 오호 무겁다,,, 근데 좀 터는게 도다리는 아니넹..

올려보니 30가까이되는 노래미...흐음...대상어가 아닌데...

뒤에서 내 낚시하는걸 구경하시던 할머니와 눈이 마주쳐....할머니께 드리고...

시계를보니 벌써 8시 정리를 해볼까하는데 찌가 스물스물....맘속으로 하나,두울,세~

찌가 쑤욱,,,ㅋ 챔질~ 흠,,,가볍당,,,진짜 어린 감생이...바로 방생...

1호대를접고 주변 쓰레기 정리중에,,,처박기대에 시원한 입질,,,

묵직하다,,,,ㅋ 물위로 띄우니 기다렸던 도다리...기대했던만큼의 큰 씨알은

아녔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디카로 두 방 찍고 ,,, 쿨러에 담아 대*으로 쓔웅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이거 드십시오~~

옆에 계시던 분 어 인사하고 보니 파란바다님이시네....

무척 나이들어보이는데 나랑 나이가 같네..^^ㅋ

같이 앉아 이런저런 얘기중 돈키님 도착 인사드리고......

잠시후 대* 사장님 도착 밑밥개고 짐 정리하여 차 두대로 출발,,,

배에 도착,,,배를 보니 더욱 설레는군...배를 정비하여 출발...

첫번째 포인트 광산 샛게(표기가 맞는지 몰라 들은대로,,,) 배를 묶고...

돈키형님 막대찌... 파란바다님 구멍찌...나는 처박기ㅋ... 대*사장님은 카고..

흐음...장어가 많다,,, 대* 사장님 어제 저녁도 못 드신 관계로 먼저 식사하시고

근데 식사하시다 반주를 드신다,,,(이런것 올려도 되는지 몰라...) 돈키 형님과 같이...

잠시후 입질이 없는 관계로 포인트 이동 ,,, 이동중 실리도 앞 양식장에서 대방동 사나이님,

유령회원님, 한 님은 잘 모르겠음(지송...)과 만나서 실리도 뒤로 이동...

실리도 뒤 양식장에 자리잡아 캐스팅~~ 옆 배에선 여기 고기없다고 계속 소리치궁,,,

ㅎㅎ 아니나다를까 또 장어가 올라오넹,,,흐미... 메가리도 모습을 보이고...

옆 배는 고기없다고 투덜거리다 딴 곳으로 이동...울 밴 떠 쪼아봅시다...

드디어 파란바다님 살감시 한 수 ㅋ 넘 작다...그래도 폰카로 찍는 파란바다님 ㅋ

넘 좋아하넹,,, 그 후로 살감시 조금 장어 마니...... 다시 장소 이동......

전마선으로 못가는 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저 멀리 멀리 있는 등대로 이동.....

여기가 정확히 어딘지는 잘몰라 설명이 힘드네요...

다시 채비후 캐스팅 .....

파란 바다님한테 쏟아지는 입질...... 갑자기 심하게 휘어지는 파란바다님의 낚시대...

한 참을 버티고 버텻지만 끝내 얼굴 못보고 티잉~~!! 아 아까버라...

돈키님도 제대로 된 손 맛 보시다 티잉~!! 아무래도 삼치같음...

물도 잘 돌고 입질도 계속 오는데 흐음 챔질타이밍이 안 맞는지...계속 놓치는 상황...

엄청난 고등어 입질 소식에 다시 플라이정님과 남태호님 계시는 곳으로 이동.....

멀리서 봐도 쿡쿡 처박히는 낚싯대 큭 대가 쿡쿡 거리고 있음에도 배 묶는것 도와주시는

저 여유로움 ... 배 두대 6명 나란히 낚시...쏟아지는 입질 받으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숨쉴틈도 없이 쏟아지는 메가리,고등어 입질에 바늘 하나 묶을 시간이 없네...ㅋㅋ

1호대로 감당이 안되는 시장 고등어의 힘은 정말 부시리 못지 않았습니다...

파란바다님은 2호대로 교체하여 다시 낚시할 정도로 엄청난 힘......

그렇게 순식간에 엄청난 조황을 올리고 ,,,,,,5시 배를 정리하고 철수...

돌아오는 길 배위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풍경도 즐기고...ㅎㅎ 정말 행복하다...

대*으로와 번개 준비... 손질 잘 하시는 님들께서 손수 고기 장만 하여

숯불에 지글지글,,,,,ㅋㅋ 도중에 오신 바다곰님과 인사....정말 반가웠습니다...

뽈찾사님, 인산님, 마른 멸치님이신가  정확히 다 못외워서 죄송하지만 여러 님들 함께 모

여 이런 저런 이야기나누며 고등어 메가리 구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호를 타며 번개모임에 참석해 소주 한잔 나누며 새로이 깨달은것이 있습니다.

우리 동낚인의 낚시란 고기 낚는게 아니구나,,, 바로 사람을 낚는것이구나하고 말입니다

새로이 사람을 알게 된다는것이 이렇게 즐거운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대* 사장님과 대* 승선권을 저에게 양도해주신 루시퍼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만나자마자 손에 찌를 쥐어주시는 바다곰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정신이 혼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일과가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조행기가 더 서툴어진것 같습니다.

아마도 ...

아마도 ......

제가 행복에 빠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