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조행기 입니다.^^

모처럼의 휴가라 뭘 할지 고민하다(6.19 - 6.21) ..혼자 갈려니 심심할것 같아 이리 저리

전화 해 보다..아는 행님(별명이 장대달인) 거제 다대 참돔 사냥 갔다왔습니다. (6.20-6.21)

평일 인대에도 포인트에는 많은 낚시꾼이 있어 이리 저리 헤매다 선장님이 직벽에 내리

라구 하는대 아무래두 밤낚시가 힘들어 다른곳에 내렸는대...

완전 골창에 내리가 엄청 고생(완전 급류지역이당..밤새도록 도랑물 ㅠㅠ)

밤새도록 입질 한번 받지 못하구 새벽에 자리 이동(포인트 명 모름)

선장님이 이리 저리 설명을 하는대 물도 잘 안가구 걸림도 많이 일어나구

다른 쪽 홈통 지역에 행님이 대를 드리우는대 바리 입질.........헐

행님이 바리 큰소리로 곰아~~~~~~~~~~뜰채 라구 고함친다.

밤샘 낚시에 몸도 피곤하구 고마 들어뽕 하쇼...하구 처다보니 낚시대가 장난이 아닌당.

바리 뜰채들고 대기 하는대 이쁜놈이 힘을 쓰가며  올라오는대...대충 50이상은 되는것

같다..

한번에 뜰채에 골인하구 행님에게 뜰채를 주니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

고기가 들어 왔나 보다하구 나두 얼띰이 낚시대를 들이우고 있는대 휴대폰에서

노래 소리가 들이온다( 김종국 노래...편지) ㅎㅎㅎ

번호를 확인하니 우리집 이당 ...

헉~~~새벽에 우짠일로~~내심 걱정하구 전화를 받는대 아니나 다를까..ㅠ.ㅠ

마눌하는말  애가 밤새도록 열나구 아프다...빨리 온나 라구 하는대 ㅠ.ㅠ

행님은 한마리 하구 엄청 쪼우고 있는대 말두 못하구 속으로 끙끙하구 있는대

나의 막대찌가 엄청난 속도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바리 챔질.(챔질하다 휴대폰 물이 빠질뻔했당)

힘이 장난이 아니당.  나두 행님보구 뜰채라구 고함 함 치구^^

올려보니 행님 보다 쪼매 작다...ㅠ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진다...고기는 입질하구 애는 아프다구 하구....

아~~~~오래만에 왔는대 낚시를 해야되나....

아님 지금 대를 접어야 되나 엄청난 고민을 한다..

도저이 안되겠다 생각하구 행님에게 이야기 하구 8시경에 철수 결정....배 부르고 철수하여

바로 집으로 왔다는 이야기 입니다.(디카가 없어 사진없어요)

이상 바다곰 허접 조행기 입니다.

참고로 참돔 싸이즈가 행님 고기 : 52센티......바다곰 고기 : 45센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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