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苦言

정말 좋은 말씀 이셨습니다....추사선생님 의견에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2008년을 시작하는 봄을 맞아 그동안 서로 묵혔던 감정 버리고 이번 도다리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금 한발짝 도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울러 위원회에 관한 의견도 동의 하는 바입니다...솔직히 회원수가 이렇게 많아진 마당에 이장님 혼자 이끌어 가시기엔 너무나 많은 부담감이 있을듯합니다...이장님의 이러한 짐을 함께 질수 있는 조직도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인터넷에 만들어진 수많은 카페들을 보면 운영자와 같이 함께 이끌어가는 운영진이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저희 동낚 또한 초기에 이장님께서 운영진을 찾으신줄 압니다...
하지만 초기에 찾으신 운영진의 내용을 보면 사이트 관리에 중점을 두셨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사이트관리만이 아닌 온,오프라인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저희 동낚의 취지가 누구나 주인이 되는 공간 이지만 자유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제제나 조치를 위한 조직이 아닌 자유롭게 의견을 수렴 할 수 있고 동낚의 룰 안에서 함께 이끌어 갈수 있는 그런 운영진 말입니다....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여러 회원님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또한 그러한 운영진이 구성될 경우 그 구성원들 또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일부지만 서로 친분, 지연 등으로 편을 들어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하지만 객관적으로 잘 못을 했을 경우 무조건 편을 들어주고 감싸고 도는 것만이 그 사람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진정한 친구는 그 사람을 위해 가슴아파도...비록 욕먹더라도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정직한 충고야 말로 진정한 조언인 것입니다...이건 초등학생때 배우는 것들입니다...어릴적 저희도 다 배웠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일뿐이죠...
이제는 동낚 회원들끼리 이러한 일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괜히 쓴소리 했다가 사이가 나빠질꺼 같아서 하는 마음이 서로에게 상처가 될뿐입니다.....
그리고 뒷담화 하는거 이젠 정말 고쳐야 합니다...불만 있으심 직접 말로 하십시오....없는데서 욕하지 말고...기면 기고 아이면 아인거지....머슴아가 쪼잖하구로 뒤에서 욕합니까....남자답게 살도록 노력합시다...어린 저도 그렇겐 안 삽니다...혹여 운영진이 조직 되었을 경우에도 서로에 대한 불만은 당사자끼리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 했으면 좋겠습니다...정히 말하기 곤란할 경우를 제외하고는요....뒤에서 욕하진 맙시다...

새로운 마음으로 따뜻한 봄 햇살로 마음에 묵혔던 상처들을 어루만져 다시금 행복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에 추사선생님의 글에 답글을 달아 봅니다...젊디 젊은 놈이 연배가 많으신 분들께 간곡히 아뢰어 봅니다...혹여 어린넘이 이런말 한다고 너무 언짢해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다만 좀더 우리가 있는 이 공간이 발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지나쳐서 그렇다고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