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횐님들은???

2007.11.27 16:52

Oo파란바다oO 조회 수:408 추천:1

민물새우 사용하시면 몇마리나 쓰시나요?
대부분 반도 못쓰고 바다에 방생(?)살생(?)을 하고 오실테죠...
저는 얼마전부터 기포기에 새우를 살려서 다니고있습니다.
더운날이나 추운날 낚시하는 끝까지 살아있다는 장점이 참 좋지만, 남은 새우는 똑같이 바다에 놔주고 와버리게 되더라구요.
해서 미니어항을 사기는 사치스럽고 그냥 락액락 통에다가 양파망같은거 넣어놓고 어항용 기포기하나 사서 집에다가 살려놓을까 싶습니다.
돈을 떠나서 가까운곳에 그냥 바람쐬러갈때 씨알굵은 민물새우를 사기도 어렵거니와 번거러워서요..
혹시 집에서 민물새우 살려놓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이놈들 밥은 뭘로 줘야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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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아빠

2007.11.27 16:57

일단 집에 어항을 한개 장만해서 뽈락을 키움니다...
그리고 낚시 갔다가 남은 새우를 뽈락 먹이로 주면 먹이값도 아끼고 ...
그러다 보면 어느날 젖뽈락이 왕사미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적당한 날을 잡아 된장을 바르면 되지요..
자연도 보호 하고 집안에 가습도 되고 아이가 있다면 교육에도 도움이 되며....
배고플때 아님 밤에 이슬양이 생각 나는데 안주가 마땅하게 없을때 쵝오죠..
비상 식량이다~ 생각 하고 한번해 보시길..넘 장문을 적다보니 진지함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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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파란바다oO

2007.11.27 17:00

행님...진짜로 그랍니까?
볼락이 물을 많이 탈낀데...ㅋㅋㅋ
맨날 낚시가서 바닷물 공수해오는거 아닙니까?
설마 키우고 있을라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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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man

2007.11.27 17:03

ㅋㅋㅋ
키우다보면 정들어서 어디 먹기나 하겠습니까
그나저나 하루이상 넘어가면 견디려나???
암튼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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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골장군™

2007.11.27 17:25

이..뭐..병..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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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짱게

2007.11.27 17:25

들은 야그입니다만 진주의 골**님은 남은 새우를 가져와
냉장고에 보관한답니다.

다음에 갈때 다시 사용하는데 호래기 입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내두 이번부터는 안버리고 가꼬 와서 얼려놓았다가 재 활용을 해 볼라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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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글

2007.11.27 17:26

ㅋㅋㅋ
뿌띠행님은 매장안에 기포기 틀어 놓고 키우고 있던데...
뿌띠행님한테 조언을 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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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2007.11.27 17:37

음~~역쉬~~~

이..뭐..또..

댓글
Oo파란바다oO

2007.11.27 17:54

오~~~
키우시는분이 있군요...
저도 옷방에다가 보금자리를 하나 만들어줘야겠습니다...ㅋㅋㅋ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어릴적 용지못에 민물새우가 버글거렸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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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2007.11.27 18:00

기포기만 있으면 오래 살아 있고 그리고 자랍니다 먹이는 안줘도 자기들끼리 잡아 먹더군요..아님 죽은놈 나눠 먹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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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2007.11.27 18:03

새끼도 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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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금

2007.11.27 18:05

으흠~~역시민지야 !! ㅋㅋ

그리고한가지더 ........라맹끼리무걸때 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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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2007.11.27 18:05

지금 용지못에서 새우 찾기는 힘들겁니다.
블루길 및 빨간귀거북이 등이 왕성하던 90년대를 깃점으로 많이 사라진듯 하네요.
예전처럼만 있다면 걍 쪽대 하나만 들고나가면 오처넌어치는 문제가 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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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2007.11.27 18:10

저도 남은것들 냉동실에다가 보관만 하고 있는중인데 ,,,
한번 들고 나가서 사용해봐야 겠네요.

십수년전에 주남지가 낚시금지 구역으로 묶이기 전에 낚시를 가면 ,,,
민물새우가 굵은넘이 올매나 많이 올라오던지 같이 간 조우들캉 ,,,
냄비에 넣고 새우탕(?)을 끓여 쐬주 안주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
호렉낚시 갔다가 남은 새우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 놓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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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홍시

2007.11.27 19:35

저도 한번 키운적이있습니다.
항아리에 물넣어서 기포기 넣고 양지 바른곳에 두면 이끼와 미생물을 먹고 살더군요
꽃집에 파는 물부레나 부레옥잠 같은거 넣어두면 더 좋습니다. 뿌리에 붙은것들을 먹더군요
근디 한날은 이놈들이 좁아서 갑갑했는데
다들 튀어 나와서 몸을 햇빛에 일광욕 시키면서 죽어가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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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투척

2007.11.27 20:06

가까운 곳에 연못이나 호수가 있다면 으슥한 구석탱이에 양파망이나 새우망에 넣어서 돌이나 나무뿌리 등에 묶어서 담궈놓는게 젤 좋지 않을까요..?? ㅋ

저는 학교 기숙사 앞에 연못이 있어서 이제부턴 거기에 담궈놨다가 들고 다닐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어항용 기포기는 관상어 안 키우시면 따로 구매를 하셔야 할 것이고, 낚시용 기포기는 밧데리 값이 제법 나갈 것이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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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아빠

2007.11.27 20:29

일탈님 혹시 냉동실에 보관하시다
사모님이 모르고 음식해버리면 ...대.략.난.감.......
아니겠지요..ㅋㅋㅋ
쓸대없는소리해서 죄송합니다.....
휘리릭~~~~~

댓글
하윤아빠

2007.11.27 20:35

간단히 생각하면..
그냥 기르기보다는 낚시 갈때마다 그냥
소량을 사는것이 좋다고 생각듭니다..
만일 남는것이 문제면 주변분들 나눠 드리던가...
간단히 생각하는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듭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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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테기

2007.11.27 22:00

냉동고에 보관하다 다음출조시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살이 빨리물러져 미끼교체를 좀 자주해주어야 한다는 점외에는
별다른 조황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망구 제생각)
업무상 새벽에 나다니다 보니 미끼3000살려고 낚시방 두드리기 뭐해서
한번 시도해보았더니,효과 만점입니다.
요즘은 낚시끝나고 방파제돌며 혹시 남았나 검은봉투 회수하려 다니고있습니다.
쓰레기도 줍고, 새우도 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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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2007.11.27 22:21

열대어 어항에 살려 봤으나,
왕집게발 억시 큰늠 하나가 열대어들 포식하고 왕으로 군림 하더니,
그담은 동족 학살의 참극과 아울러 그 큰 어항을 휑하니 만들더니
급기야는 그느마, 산호초에 지몸이 낑겨 오가도 못해 횡사하더이다. ^^;

댓글
다나까

2007.11.28 03:41

농담아니고 진짭니까?? ㅋㅋ

뿌띠행님 가게 함 털어무로 가야것다 ㅋㅋ

댓글
무인등대

2007.11.28 08:48

열기낚시 자주 다니던 예전에 어항에 함 키워봤습니다
먹이는 금붕어사료 주면 되던데요...그러나 금붕어 사료값이 새우값보다 비싸서 ...ㅠㅠ

그뒤에 이사한집이 1평남짓한 연못이 있어서 비단잉어랑 같이 넣어놨다가
잠자리채로 몇번건져 써봤었습니다
1개월쯤 지나니깐 자잘한넘들은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잉어가 잡아먹어 버렸는지....큰넘들만 어슬렁..

결국 부산날씨답잖게 추웠던 어느날 연못에 살얼음이 낀걸 본 큰아들넘이 고기들 불쌍하다며
보일러 돌려 뜨신물 호스로 가득 연못에 .....ㅠㅠ
양념없는 잉어 새우탕으로 만들어버려서리....그뒤론 안키움니다

댓글
보골장군™

2007.11.28 09:05

무인등대님..
아드님 크게 되실분입니다.

아마 그때..
횡사하신 새우님들도 다 이해할겁니다.

"선의의 과실치사"

이정도..?

댓글 수정 삭제
지윤이 아빠

2007.11.28 09:10

전에 새우쓰고 남은거 울집에 가져와서 어항에 한번 키워본적이 있습니다...
어항에는 따로 기포기 필요 업구요..그냥 넣어 놓기만 하면 잘 있던데요...
그리고 먹이는 안 줍니다...제 경우에는요...
문제는 새우에 묻어 있는 톱밥이 어항에 들어가는게 지져분해서 문제고,
그새우가 밤에는 괴기를 공격하는 것이 문제 인듯 합니다...그래서 전 새우 씨를 말려버렸습니다...
양파망에 넣어두면 됀찮겠지만요..
그리고 새우는 잘 살아 있더라구요....제 경우에는 이랬습니다....

댓글
Oo파란바다oO

2007.11.28 09:16

지윤이아빠님...
제 경우는 새우를 살때부터 톱밥에 담지않고 새우살림통에 담아가서 재생(?)하기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자금의 압박은 거의 없는 새우이지만, 남긴게 아깝기도하고 진해부근으로 낚시갈때는 구매하기도 까다로워 집에다가 놔두고 쓰려고 합니다.
두서없는글에 횐님들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댓글
무인등대

2007.11.28 09:42

덕담은 감사하오나...^^;
이넘때문에 낚시도구도 많이 작살났습니다
소품 가져다 버리는거는 예사이고...

10여년전인가 그당시 보론소재의 낚싯대가 고급이던 시절이었는데 제법 비싸게 산 바다4칸대를
중간대 2개를 뽑아서 활만들어 버렸더라구요..ㅠㅠ

갯바위가서 낚시하려고 꺼내보니 유난히 가벼워진 4칸대....손잡이대 위로 2도막을 뽑아가버린...ㅠㅠ
구입후 처음 쓰는거라 분명 줄까지 묶어 놓고 폇다가 접었다가....
수심 7미터이상깊이에서 물고올라오는 고기의 손맛은 어떨까...하며 밤잠을 설칠정도 였는데

요새는 훌쩍 커버려서 그런짓은 잘 안하는데
자꾸 제 똥차를 탐내네요..^^;

댓글
way

2007.11.28 10:57

너무 기발한(?) 이상한 생각 . . . . .
민지가 불쌍하게 보여 . . . . . .

댓글
민지아빠

2007.11.28 11:0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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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멸치

2007.11.28 11:15

저는 좀 터프한 괴기를 키우는 바람에 새우를 다 쓱싹하네요ㅠ.ㅠ 동자개랑 각시붕어를 두자 어항에 키우는데 자고 일어나면 새우 각질이랑 더듬이만... 이마저도 퇴근하고 오면 깨끗ㅋㅋ. 전에 동자개 없을 땐 그래도 좀 버텼는데 그 때도 새우 탈피시 먹잇감이 되더군요... 음, 키우실려면 물살은 좀 세게 circulation을 해 주시고 물은 쪼매 물 때가 끼도록 두는 게 좋지 싶네요... 먹이는 글쎄요, 이것저것 잡식성이니,,, 지들끼리 죽은 놈 잡아 먹기도 하구... 아, 한가지 꼭 해보고 싶은 게 있긴한데 마눌 눈치보느라,,, 암것도 없이 수돗물 한 3일 둔 후 김장독에다 함 키워 보고 싶네요... 예전에 붕어를 요렇게 키운본 적이 있어서리... 안 죽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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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홍시

2007.11.28 12:20

굿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호래기 대박 치세요~~~

댓글
빨간홍시

2007.11.28 12:21

샵에 가니깐 죽어서 머리감는데 누워 있던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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