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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기 그래서 인낚에서 퍼왔습니다.

낚시하다보면 안전불감증에 빠지기 쉬운데 항상 사고에 대비해야 겠습니다.




일시: 2007년 10월 15일 월요일
장소: 경남 거제시 저구항 방파제...
안령하세여..
저승 문턱까지 같다온 미인과 곰네바리입니다...
13일 곰네바리님과 저 또 한분 같이 해금강에서 낚시를 즐낚을 하고 마산칼라피싱으로 돌아 왔습니다..
14일 저는 어제 같이 간 분과 다시 해금강으로 즐낚을 해어여...
15일 곰네바리님과 미인 어제 같이 간분과 저구항 저구낚시방으로 새벽 3시도착 했습니다...

오랫만에 김선장이랑 인사를 하고 5시경 밑밭을 개고 선착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짐이 많아서 뒤로 후진하여 배옆으로 차를 세우려 했습니다...
앞좌석에 운전자와 조수석에 곰네바리님 뒷좌석 오른쪽에 미인이 타고 있었어여...
후진을 하다보니까 뒤가 보이질 않았나 봅니다...
운전자 배가 안보이네여...??
곰네바리님 좀 더 뒤로 가보세여.....!!
네 하드만 악셀 우웅....
순간 속도가 넘 빠르다 생각 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덜컹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거 느낌이 않좋았습니다...
차가 갑자기 땅에 꺼지는 느낌이 났습니다...
차가 기우는 것이었습니다..
아차 X됬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뭐가 풍덩 했습니다....
옆을 보니 바다였습니다....
일단 순간 겁을 먹었습니다..
일단 나가야 겠다는 생각 밖엔 없었습니다...
문레버를 힘것 열었습니다...
안열리 되여......나참.....소리를 질렀습니다...
행님 문여이소.....라구.....
옆에있던 곰네바리님 문여이소....
찰칵 문이 열렸습니다....
그때 저는 힘껏 밀었습니다...
안열리 데여...
그래서 문을 발로 찿습니다....
그러니 열렸습니다...
일당 열리고나니 차밖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당시 세명다 낚시복과 장화나 단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저와 곰네바리님은 장화였습니다...
뛰어내릴때 옆에보니 곰네바님 구명복이 있었습니다...
왼손에 들고 일단 뛰어 내렸습니다..
뜨긴뜨대여...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갯바의까지 갈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구명복을 버렸습니다..
열심히 저었습니다...
조금은 앞으로 나가되여..
그러나 그건 오산이었습니다...
장화와 낚시복에 물이차기 시작했습니다...
엄청 무거웠습니다... 차츰 까라않기 시작했습니다... 아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저었습니다...물속에서 장화는 쥐약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저어서 갯바위근처에 도달했을때 다른 일행이 생각이 났습니다......뒤를 돌아봤습니다....
차는 물속으로 5분의4쯤 깔아 않았습니다.......행님들은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장례식장과 그 많은 원망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갯바위의 다다를 무렵 민규야 하는 소리가 제 귓가를 스쳐갔습니다....이건 분명 헛소리일것 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 순간 뒤를 돌아봤습니다... 곰네바리님과 다른 한분이었습니다...
순간 넘 기뻤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숨을 고르니 다른 한분은 갯바위의 도달하였습니다..그분은 단화를 신고 계셨죠.... 천만 다행입니다..... 그런데 곰네바리님이 문제 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곰네바님은 우리말로 씨알이 장난이 아니잖아여...... 참고로 마산 칼라피싱 찿아보심...(120킬로쯤) 되는 거구입니다.. 제 이름을 부르면서 해염치고 나올려구 발버둥을 치고있었습니다... 민규야 밭줄,, 행님 깔아않기 1보 직전 이었지여..... 그런데 저두 급해 졌습니다... 밭줄을 던져야 하는데 몸이 넘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갯바위의 올라와 장화를 벗고 낚시복 상의를 벗고 터보라이타를 던져 보리고 준비 자세를 잡아 밭줄을 젓먹던 힘것 던졌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한방에 행님앞에 가느 것 이 아닙니까??? 와 살았구나.... 행님이 밧줄을
잡는 순간 힘것 당겼습니다.... 기냥 딸려 오데여.... 초인적인 힘인것 같았어여.....나두 놀람.. 행님을 끌어내고 나니 행님은 갯바위를 오르지 못하고 기냥 안자만 있어지여....거진 탈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두 거진 탈진 상태 입니다....경찰이 달려 왔고 동네주민이 구경을 했었지여....안타가운시선으로여...
저는 행님을 꺼내놓고 보니 온 손에 피 범벅이었습니다...왜냐 하면 행님 밧줄던져 주기위해 쩍과 담치를마구마구 집고 올라왔던 것이죠.....손이 넘 아팠지여....퉁퉁붇고 ..... 올라오니 정말 추웠습니다....
강아지떨듯 떨었습니다...  방파제위에서 지켜보던 낚시 꾼이 정말 미웠습니다... 괜잖냐? 다친데는 없냐?
등 말두 업구 구경꾼 처럼 처다만 보았지여...같은 낚시꾼이 정말 서운 하더구만여....제 같으면 뚜레박이라두 꺼네 던져 주거나 밑에서 허우적 되는 사람 부축이라두 햇을 텐데..... 제가 넘 미워서 담배 한까치 빌렸지여.... 그건 주더만여.... 저는 한데 피우고 저구 출항소에 이송됬죠... 뒤를이어 행님두분 오셨되여...
제예긴 여기 줄일께여......
운전자 애기는여!!
빠졌는 줄 모랐되여....
저구 항이처음 이라서 약간의 미스가 있었되여....
물에 차가 빠질때 문열라고 소리쳤을때 트렁크 와 문이 열렸습니다... 트렁크에는 쪼기외 보조가방 아이스박스 밑밥통등등이 있었구여.....물에 둥둥 떠서 파트너 김선장의 도움으로 건져 냈습니다....
어떻게 나와냐고 물어 보니 운전석에 창문이 반쯤 열려 있었되여...........글로 나왔다 그러네여...

곰네바리님 말>>>> 빠졌는 데 운전자는 멍하게 있길레 조수석 문을 열었으나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전사를 창문으로 떠밀어서 밖으로 탈출시켰으며 자기두 창문으로 빠져 나왔다구 합니다...
본인 나올때는 차가 완전히 수장되고나서.. 물속에서 눈을 뜨고 위를 쳐더보니 운전자가 헤염치고있는 모습을 물밑에서 보였다 합니다...
그큰 몸이 앞좌석 반쯤열린 유리를 통해서 나왔다는 것이 정말 기적 이라네여....
차가 물에 수장 되었기 때문에 나올수 있었다네여...
물속에서 올라와서 보니 미인이 보이더 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불렀답니다....
미인이 줄을 던졌을때 한방에 자기앞에 떨어졌답니다.....줄을 잡는 순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네여...
미인아 고맙다....   뭐가 고맙습니까 다들 살은 것만 해두 다행인데.....ㅜㅜ
곰행님은 물을 많이 마셔 줄을 지경이었습니다.........
파출소로 이동후 잠시조소를 꾸민뒤 쉴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차주는 조서를 꾸미고 보험회사에 연락 하구 있었구 곰행님과 저는 지쳐서 잤습니다..
차종은 뉴 이에프 소나타입니다....
다행히 자차가 있어 보상은 받는 다네여....
하지만 3-4백 손해는 본다 네여....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보험회사 나뻐...
다음날 다이버가 차를 찿아 크레인으로 차를 방파제로 올렸답니다...
그안에 가마대 여러대 있었는데 무사히 건졌습니다...
손해 본것은 휴대폰 이랑 디카 모자 등등 우리들 마음...아픈 기억입니다...
그날 오래만에 곰 행님 감시잡는 모습 찍어서 인낚 조황에 올리려구 했으나 작대기한번 못 당가봄..ㅋㅋ
김선장님에 도움으로 푹쉬고 콜밴을 불러 마산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살아 돌아온 이유는 같은날 같은 시간에 운명을 달리하신 고 박창수님께서 우리는 아직 낚시더 해보구 오라구 하신 것 같네여... 제가 이글을 올리려구 인낚을 봤을때 고인이 되신 박창수님 추모글이 올라와서 보니 같은 날 같은 시각이었습니다...  저두  명복을 빌어 드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서 그날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느즈막히 이 글을 올려서 죄송 합니다...
전 부산 다대포 3번의 사건 중 2번을 격은 놈입니다....
그래서 배 안에는 들어 가질 않습니다....
이번에는 차안이 군요....
앞으론 비행기나 헬기타고 낚시 갈랍니다....
모든 바다낚시를 사랑하시는 울 님들 항상 조심하시고 방심하면 울 같은일 생깁니다...
이 긴글 읽어주신 울 회원님들 만수 무강 하십시요...
아무 조록 대물하시고 언제나 안전하게 즐낚 하십쇼......
모든 분들 행복 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 형통 하십쇼........


추신::곰네바리님과 미인은 인낚아디 잠수함 행님하고 굉장히 친분이 있습니다...
잠수함 행님이 우리를 구출 하셨나 봅니다....
행님 해금강 시즌이 코 앞입니더,,,,,,
한 짝대기 드리웁시당......

이상  곰네바리님과 미인 지옥 구경 실컨 하고온 이야기입니다.....




정말 고마우신분들))))) 경남저구출항소 직원분들...::: 저이 세명에게 따듯한차며 뜨거운 물로 샤워 하며 속옷 등을 주셨습니다 저희 세탁 물까지 세탁 해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다음 주에 한번 낚시 가서 인사 하겠습니다...)

정말 고마우신 분))))) 경남 저구항 저구 났시방 사장님  파트너 김장진 선장님....::: 저희에게 따뜻한 방에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주셨으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해 주셨습니다...밑밭값두 안받으시구 그날 점심두 사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 합니다.......다음주에 한 짝대기 하러 가서 뵙겠습니다......꾸벅


곰네바리 미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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