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곳 생활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회사 도장라인에 배합을 책임질 녀석이 신너 독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오늘 창원으로 복귀한 사연을 빼고는 아무탈없이 순조롭게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매일같이 애인 그리워하듯이 동낚을 그리워하다, 오늘에야 피씨방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곳엔 눈발이 제법 날리고, 체감온도는 영하 7~8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가로등 하나없는 캄캄한길을 6키로정도 달려나오니 사람사는 동네같은 이곳이 나타나네요..^^;
말이 피씨방이지 이건 완전 시장판입니다.
태어나 이리 드럽고 시설이 엉망인곳에 돈주며 컴퓨터 하는 내 자신이 우습기도 하지만, 오자마자 동낚에 접속해서 변비가 내려가는 쾌감을 느끼는 저를 보니 행복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라며, 남은 교육도 열심히 임하고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여기는 걱정마시고 교육 잘 받으시고 몸건강히 복귀 하시길
동낚인 모두가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