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 될거 같습니다.
동낚인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뜨니 햇살이 너무 밝아서 그런지
몇일간의 일이 너무 창피합니다.
3일간 비두 오고, 폭풍이 불던 정신없던 날씨가,
오늘은 평온한 초봄날씨 그대로군요.
인낚에서 2년, 동낚인에서 2년의 온라인 참여를
하면서 여러 일들을 겪어 오는동안 남을 해하는 글은
단한번도 쓴적이 없건만 그 신념도 무너졌고, 좋은
사람도 잃었습니다.
또한 이제껏 쌓아온 저나름의 명예도 실추하였습니다.
행복님과는 대방동사나이와 더불어 친형제만큼이나
어울려 다닌 추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굴아빠님이
억수로 질투도 많이 했을걸료..... ^^
머스마들이 친하다 삐지면 가스나들 보다 더 째째해
진다는 말은 우리들 보고 하는말 같습니다. (ㅡ.ㅡ;)
저는 애증이라 했는데, 행복님은 애정이라 했는데,
그게 그건가요? ^^
폭풍 몰아치는 무인도에서 혼자 낚시하다온 기분입니다.
앞으로 조용히 눈팅이나 하렵니다.
혹여, 개굴님이 소모임 단칸방 하나 마련해 주신다면,
그안에서 방콕하고 있을수는 있겠지만 ~~~
한번 담근 동낚인에 어느 한분도 떠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비겁하니깐 !
말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술먹구 싶으면 술사고.......
저는 그져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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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시장끼가 도네요~~
밥묵어야징=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