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볼락 왕사미 구경하세요 ^^ 젠장...

볼락 왕사미??에 필(feel) 받아서...갖은 협박과 회유에 보골님으로부터 포인트정보 입수하고 회사 후배넘 반공갈협박으로 옆자리 앉히고 내가 운전하고 내가 밥사고, 가이비, 혹시나해서 청개비 한통 내가 돈내서 준비하고...오후 5시 10분에 통영으로 출발...7시 목적지 도착.....

캬..~~~~~~~~~~~~~ 절로 나오는 감탄사.....내가 통영이 고향인데 왜 내가 이런 곳을 몰랐던가??ㅋㅋㅋ

근데...전부 호렉낚수 꾼들만 천지......이상하네....???

통영 현지 꾼들로 보이는데 채비가 전부 이상타.....ㅎㅎ....케미 대여섯개씩을 달고.....
그래도 간간히 올라오는 호렉.....씨알이 장난이 아니다...된장....호렉 바늘이 없다...

그래, 오늘은 대상어가 호렉이 아니다....난....탈탈탈....이맛을 보러 왔다....

채비하고 입수.....된장....이게 아닌데...입질이 없다.??
보골님 조황대로라면 왕사미!@$$#%^&%^&  <== 요렇게 생긴넘들이 왕창 물어줘야 하는데.........된장...(이후로 1시간 반동안 바람 맞기 놀이, 파도 바라보기 놀이, 방파제에서 서서 얼어죽은 시체놀이에 열중함....)....우쒸....
이때까지는 내 생각으로는 보골님이 나, 택태기를 보골믹인기 확실하다는.....

혹시나하고~~~~~~
외항쪽에서 이동하여 내항쪽 길가로 이동....입수.....5초.......쑤욱.....탈탈탈...

그래!!! 이넘들이야...첫수 15cm....

또 입수.....힛팅.....탈탈탈.....좀 크다...16~17 ...연속으로 3마리...

입질이 갑자기 없다....옆으로 5m 이동.....약 1분.....입질이다...근데 무지 약다...살포시 댕기는 느낌....홱...챔질....묵직하다...옆으로 째고 쿡쿡 쳐박고 난리다...
'그래, 이게 보골님이 말했던 왕사미다.....사진이 뽀샵은 아니었나보네..'
그런데.......^^;


된장......30cm....망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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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총 10마리......(망상어 수십마리 "빼고.....)....손맛만 보고...
같이 갔던 후배넘의 협박..."얼어죽것다...감기들모 헹님이 약값 줄래?? 다시는 낚수 안따라 간다......." 기타등등의 협박에 굴복하여.......11시에 철수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차안에서 보니까 언뜻 동낚모자 쓰신분이 보이시는 것 같던데...

혹시 그곳에서 어제 밤새운 분 계시나요??

간만에.....택태기가.....원도권???? 통영 척포 조황, 조행기 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