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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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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푸성귀 이고서
끝없는 철길따라 걸어가신 어머니
배고픔에 굶주린 철없던 자식들은
어머니가 사오시는 번데기가 그리워
어둑한 건널목 한켠에서
지친 어머니의 향기를 더듬었네.
그 먼길......
한발 놓는 발걸음속에
얼마나 많은 상념들이 배였을꼬.
길이 막히면 어떠랴!
차가 밀리면 어떠랴!
가다가다 힘들면 쉬어가면 되지
명절의 문턱에서
고히 잠들어계신 그곳,
어머니의 땅......
2006.11.14 07:57
2006.11.14 08:40
2006.11.14 10:23
2006.11.14 17:40
비록 가난했을지언정 지금 같이 고뇌는 없었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