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한 병에 걸려버렸슴다..
여러 선배님들도 아마 그랬으리라 여기며..그냥 심심해서 증상을 몇자 적어봅니다.
눈 앞에 자꾸만 헛것이 보입니다.--- 새우, 청개비, 파도
횟집앞을 지나가면 꼭 입맛을 다십니다.
저녁때 시간만나면 집밖으로 나가고 싶습니다.--10시든, 12시든...
우리 마누라 미쳤다는 소릴 자주 듣습니다.-- 미친것 맞나요?
낚시할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5분지났나 하면 1시간이 흐른뒤...
다른곳에 돈 쓰기가 아깝습니다.....3000원이면 새우가 한통, 지렁이 한통...캐미 9개...
그 좋아하던 볼링도 끊었습니다.....그시간있으면 낚수간다고...
집에 애들 가지고 노는 낚시놀이가 정말 재미있어졌습니다....자석바늘로하는...ㅋㅋ
선배님들....저....
병원가야하나요????
여기 계신분들 안그런 사람 없읍니다..
틈만 나면 낚시가니까
멋쟁이 외출복이 하나도 없읍디다...
일욜 낚시 갈라치면 잠안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