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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데 기상청 예측에 의하면
주말에 비바람이 온다는 소식에 통영 원도권 갯바위를 탐사해보기로 작정하고
최근 조황정보를 수집한바 대물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포인트를 향해 달렸습니다
출조일 : 2011. 9. 14. 01:00-10:00
물때 : 8물
바다상황 : 장판에 약간 탁한 물색
출조인원 : 2명
출조지역 : 통영 원도권 직벽지역
추석연휴 마직막이라 통행량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서둘러 9시 출발하여
충무김밥 사고 소품 몇가지 구입하고 11시에 출항신고인명부 적으려 보니
무슨 출조인원이 이리도 많은지 명부가 한장 가득 정원이 꽉 찼습니다
오늘 좋은 포인트 내리기 힘들겠다 판단하여 선장에게 살짝 물으보니 제가
내리려는 포인트는 이미 야영팀이 낚시중이라고 하네요
동행한 올빽깜디님 살짝 긴장하는 표정입니다 회사 땡땡이 치고 왔는데
할수없이 빈자리 찾아 내립니다
낚시는 확율인데 이번은 보름달에 물색이 탁하고 바람이 없는 악조건입니다
갯바위 발판은 약3미터 직벽형태, 조류는 세차게 흐르고
장비셋팅하니 01시10분경 이때 부터 일타일피로 막 올라옵니다
올빽깜디님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준수한 씨알의 무늬를 마리수로
이번에 제대로 손맛봤다고 흥분상태입니다
선상에서 보다 더 많아 잡아냅니다 거의 어부순준???
7-800그램급 이상 무늬가 주종이며 잔씨알은 5마리 정도이니 새로운 대물포인트를
개척한 셈입니다
이때까지는 기분좋게 낚아 올라던중 04경 간조에서 초들물 상황인데
저에게 강력한 느낌이 와서 대를 세우니 바닥걸림이라 생각되었는데
드랙을 차고 나갑니다 드랙을 조절하고 서서히 감으니 느낌이 다릅니다
직감적으로 대물이라고 느껴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끌고나와 불빛을
비쳐보니 헐 대물입니다
급히 깜디님 호출 캬프를 찿아 직벽에 내리는 순간 불빛을 보고
먹물 포탄을 쏘며 마지막 저항하며 유유히 떠나버립니다
얼굴만 보여주고 떠난 대물 그후부터는 무늬 무짜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갯바위에서 제대로 선텐좀 했습니다 ㅎㅎㅎ
이젠 어디가서 손맛을 좀 달래볼까요
아까와서 어떻게 하나요...
그래도 손맛 찐~하게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에휴..전 언제 무늬 얼굴이나 함 볼려나요...ㅠㅠ
즐낚 축하드립니다..^^
두분이서만 재미보고 댕기시다니 섭섭합니당^^
모기에 온몸이 초토화 안됐는지 ㅋㅋㅋ
오늘 저녁 홍도 댕겨와서 조만간 무늬 KG 사냥하러 달려야겠네요.
저한테 포인토 공개하시소.ㅎㅎ
아이고 제가 다 아깝내요...
행운은 자주오지 않는데 말입니다.
이왕 까맣게 된 얼굴 관리는 포기하시고 담 출조땐 3키로 짜리 한바리 하시길~~ㅎㅎ
에고..
아까비...
그래도 씨알존애들로..
손맛 많이 보셨네요..
통영권 씨즌되면..
붕어꾼님..모친님..동낚고수분..
몇분이 다쓸어 담아 가는것 같네요~~ㅎ
무늬 세마리 잡아본 초보입니다.
제가 지금껏 조황 검색해본결과...
최고의 고수분을 만나는것 같습니다....
정말 엄청나네요....
항상 안전한 조행길 되세요...^^
혹시 사량도 본섬에도 무늬가 되는지요?....
여행삼아 한번 도전해 볼려구요...^^
차라리 얼굴이라도 안 보여줬다면 맘이라도 덜 상할텐데 말입니다.
근데, 어제 오랜만에 옛날 조행기 보다보니까 붕어꾼님이 자작 개프 하나 주기로 했었던데 우째 됐습니꺼? ^-------^
http://dongnak.kr/zbxe/?document_srl=316814#comment_317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