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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섬으로 뽈락 치러 가자고 어제 어떤 양반이 꼬십디더.
오늘 아침 기상 봐가면서 연락할라 카다가 자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직은 섬 방파제에서 재미를 보기는 힘들지 싶기도 하고 바람도 제법 불 거라는 기상청 김양 얘기에 일단 일어나서 생각해 보자 싶어 고마 디비 잤슴미더.
근데 우얀다꼬 12시 넘어 잤는데도 7시도 안되서 잠이 깨더라고예.
3주만에 온 쉴톤데...... 오랜만에 늦잠 푹 자야 되는데...... ㅠㅠ
잠시 꼼틀대다가 고마 인나자 싶어 맨날 이 시각이믄 원전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모 프로님한테 전화 한 번 쌔리 보이께네 그짝에도 우얀 일로 주무시고 계시네예.
약 3초간 고민하다가 고마 세수도 안하고 양치질만 하고 내뺐심미더.
밥도 안 묵었고 모닝 덩도 안 했고......
에이, 될대로 되라지 뭐.
어차피 이 시즌이믄 오데로 가든 묵을만큼은 잡힐끼다 싶어서 오랜만에...그니까 1년도 더 된 거 같네예, 여하튼 별장 소식이 통 없어 그쪽으로 가 봤슴미더.
별장에서 100 마리 정도 잡은 분도 있다카는 ~카더라 통신도 있었고......
근데, 원전보다는 쪼매 안 되데예.
그래도 포인트 몇 번 옮기 감시로 우째우째 7~8 마리 정도 잡았나? 바람이 터지기 시작하더마는 너울이 장난이 아임미더.
사진에는 별로 실감이 안남미더마는 원전 앞 바다는 물론 통영 먼 바다에서도 아직 멀미 한 번 한 적 없는데 고마 멀미를 해 삐맀을 정도니까예.
하기사, 너울 팍팍 치는데 지가 머 대단하다꼬 바닥 쳐다 봄시로 바늘에 홍개비 찡가고 있었응께 멀미 하는 기 당연할랑가도 모르겠네예.
도저히 못 견딜 꺼 같아서 2시 쪼매 넘어서 나와삐맀슴미더.
댓 바리는 더 잡았을낀데......
우야튼 두 자리 수는 겨우겨우 넘갔습미더.
뭐, 늘 조황의 마무리는 아래 사진이 최고 아이겠슴미꺼.
소주잔은 작년에 몽마르뜨 언덕 아래에 있는 기념품점에 딱 네 개 있는 거 사온 기라서리 맛있는 거 묵을 때 가끔 꺼내 씀미더. ^^;;
여하튼 올 봄 도다리는 질릴만큼 잡아 묵었고 해서 인자는 도다리 시즌 마감할람미더.
뭐, 저만 갔다카믄 원전 앞바다가 지랄을 한다카는 소문도 있응께 원전에 낚시 가시는 다른 분들한테도 민폐 고마 끼치야 될 거 아임미꺼. ㅋ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
우와 저파도 음메~~~~~저파도속에서 도다리 했단말입니꺼?~~~~~~~~~~~``그런데예 도다리횟감이 무척 땡김니더 좀 갈라서 묵으면 어쩔런지예
오늘 바람분다 안캅디꺼.
그래도 그 정도면 대박입니더.......
별장 가신다 켔으면 포인트를 알려드릴낀데........
그 바람속에 고생 많았습니다.
회 뜬 것 보니께 군침이 돕니다.
이장님, 잘 지내셨지예.
도다리 세꼬시를 멋지게 한접시 만들어 놨네예.
낼은 쪼매 힘들고 모레쯤에나 함 나가 볼께예.
호주에서 좀 전에 집에 왔심더. ㅎㅎ
무늬양 함 만나 보려다가 죽을뻔 했고요. ㅎㅎ
조황 잘봤심더 이제 뭐 잡으실라꼬예? 어제 삼천포 가봤는데 감이 나오데예~ 조황 올려야 하는데 유비에스짹이 없어가꼬예~ 낼이나 삼실가서 올릴게예~
정신없이 1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난히도 바빠서...ㅋㅋ 돈도 못버는 직업인데 그죠???ㅎㅎㅎ
그 와중에 신고 안하고 도달 두 번, 호래기 두 번 갔다 왔습니다
포인트 밝히면 죽을까봐 말씀드리지도 못하고 비겁하게 살짝 갔다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이소... 저는 가면 불던 바람도 멈추고 고기도 잘 낚이고... ㅋㅋㅋ 그러던데요??
5월 말까지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요 ... 그 후로 한번 기회를 노려 볼까 합니다
보고 하겠습니다. 두목님도 잘 계시죠...
도다리 회 보니까 입에 침이 고여서 더 못 쓰겠네요 ㅎㅎ
멀미 오래 갈낍니다 ㅎㅎ 혼자 가셨으니...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
안따라 나서길 잘하셧읍니다...
한산도는 뽈락이 없데예...
20급한마리 13~15급 4마리 낚지 한마리 끝...
화살촉도 호레기도 안보이데예....
ㅎ~멀미까지 하시면서 잡은 도달..
아삭꼬들하니..먹고 싶네요..
3월에 진해가서 1번 먹어보고는 계속 눈맛만..
아~~도다리회..멀미하고 속~다비운상태서 한점하면..
얼마나 맛있을까예..소주랑..그냥 흡수^^
오늘 바람 심하게 불던데 고생많이 하셨겠는데요^^
도다리 씨알은 좋아 보이네요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