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몇번 들어 왔는데 계속 준회원이네요.

확인 해보니 열심히 활동해야 정회원 시켜준다길레.........ㅎㅎㅎ

하는 일이 시간을 내는데 조금 여유가 잇는 편이라  손아래 처남이랑 한달에 한두번은 낚시를 갑니다.

조력은 엄청 길지만(약 35년) 잡어 조사로 불리길 원하기에 1박 2일 일정으로 통영앞에 있는 새섬(학림도) 방파제에 한달에 한번 정도 다니기 시작한지 4년째 입니다.

내만권 대부분의 방파제가 그렇겠지만 평평한 바닥과 조명, 잔잔한 바다에 무수히 많은 잡어들은 낚시 자체를 여유롭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재수 좋은 날에는 감성돔과 돌돔, 벵에돔에 참돔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때도 있구요.

요즘은 돔 구경하는 빈도가 떨어 지지만 잡어들 덕분에 황은 없기에 둘이서 소주 한잔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하는데 영양을 공급해주는 싱싱한 회는 항상 즐길 수 있습니다.

방파제에 도착하면 텐트를 치고 들뜬 마음으로 잡어들과 놀고 있으면 총알같이 빠른 시간이 저녁을 불러 오고 석양 내려드는 방파제로 저녁 식사 마친 마을 사람들이 운동겸 산보겸 모여 듭니다.

우리 뒤를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눈길이 별로 좋은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마을 이장이라는 분이 와서 쓰레기 버리지 말고 텐트에 사용한 돌 있던 자리 끼워놓고 갈 것 등 주의사항을 이야기 할 때도 있구요.

사실 방파제(석축입니다) 돌틈에 보면 낚시한 분들이 버린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많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 입장에서는 낚시인들이 웬수 같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갈때마다 큰 봉투 몇개 가져가서 우리 쓰레기에다 수거 가능한 방파제 쓰레기 다 가져 옵니다.

그리고 방파제 끝에 있는 수세식 화장실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모기 잡으면서 물청소 꼭 해주고 옵니다.

낚시꾼 다녀가고 나서 더러워 졌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다른 낚시인들도 주민들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방파제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3월에 가서는 노래미(30급 3수)학꽁치(형광등급 3수) 망상돔(30급 5수, 작은것 수없이 - 망상돔이 주력입니다)우럭(15~25급 5수) 감성돔 (20정도 1수- 뽀뽀하고 보내줬음).. 정도 잡았습니다. 주로 민장대

내가 즐겨찾는 낚시터 항상 깨끗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