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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주일 바다를 못보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어제는 친구녀석이 인터넷에서 무늬오징어 잡힌다는 카더라 정보를 듣고는 저에게
무늬오징어 "맛있나"라며 시비를 걸기에 몇 일전에 좌사리에서 잡아둔  무늬 몇바리
냉장고에 있다 카니 바로 집에 찾아와서 냉컴 세바리 가져가 통째로 쪄서 먹어보고는
바로 전화 옵니다
 
"무늬오징어 장비 구해도 얼마 하마 되노" 하면서 저에게 통장을 던져주면서 풀셋트로  준비해랍니다
 
 이친구에게  야!  무늬낚시는 경륜,도박보다 중독 심하다 잘 생각해보고 해라 하니
"아이다 퍼득  장비나 구해놔라" 하네요 할수없이 백면서생님에게 풀 셋트 주문하고
 물건받아 친구에게 전해주려고 집에가니 인터넷에서 무늬공부에 삼매경입니다
 또 폐인 한 사람 만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새벽에 처랑 거제에 무늬잡으러 간다 나요  헐 큰일 났습니다 잡으면 괜챦치만
 못 잡으면 내가 잡은 무늬 다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남은 몇마리로 학교마치고 돌아올  딸을 위해 무늬오징어 요리함 해봤습니다
 
 우리딸 호래기 먹는되는 식신급이데 무늬 튀김 먹어보더니 호래기보다 "훨 마싯다"
 라며  연신 먹어됩니다
 
 냉장고에 두바리 남았는데 무늬를 어디가서 잡지 
 구라청 김양은 낼 오후부터 바람분다 커고 ^^^^  
 
 ***ps***
이글 작성하고 마칠쯤 이친구 지금 거제 간다고 전화 왔기에 저녁밥 일찍 묵고 푹 잤다  가 새벽에 출발 하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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