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으려다,사람 잡은날~~~)

이넘의 날씨는 우째 저녁만 되면 바람이 불고,추운건지..
어김없이 지난 토요일 조황 2탄 올립니다..

회사7시 마치고,그날같던 동생과 부산사는 동생 꼬셔서 명동 방파제로gogo
도착하니 날이 추워서인지 몇사람 보이지 않고 호랙 낚시꾼들 몇명 보이는데


우째 괴기 귀한건 여기도 마찬가진것 같아 내심 기대를 접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청개비 한통 들고, 배사이로 쑤셔 보지만


손가락 크기의 노래미한마리,그리고 조금 있으니 손바닥만한것
암튼 생명체라곤 거의 꼬시는 수준에서 볼락은 구경조차 힘들고,겨우 노래미


3마리에 마감 ....이런 젠장 부산사는 동생이 앞번의 조황 이야기를 듣고
온참에 그냥 보낼려니,미안하기도 하고..해서 그동네에 거북인지 거북선인지


횟집이 있어...대를 접고, 들어 같습니다...ㅎㅎ
날이추워서인지 손님도 없고, 사장은 우릴 반기는게 때고기 만난모양으로


아주 좋아서 어쩔줄 모르데요...ㅋㅋ.이런 저런 얘기끝에 사장도 같이 앉아
세상사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같이 간 일행이랑 참이슬 맞으며


화이트랑  4명이서,스무병에서 한병 모지라는 열아홉 병을 마셨네요..ㅋㅋ
마실땐 모르겠더니 일어나 인사하고 나갈땐 전부 갈지자로 걸으니 웃음 밖에 안나오데요..


그런데 조금 있으니 동생이 하는말 행님 그 웃지 마이소 내보다 행님이 더 심하네예...엥
그렇나 마이 묵었어 그렇다 아이가 그라모 그럴수 있지....짜슥..


암튼 담날이 일요일이라 생각해서인지 너무 마셨나 봅니다..
일요일 오후3시에 일어나 화장실에 전날 먹었던거 ....아시죠 ..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아무쪼록 연말이라 술자리들 많을실것 같은데 적당히 드시고,건강챙기십시요
이상 조황아닌 조행기 보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