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초에는 사량도 인근 양식장에서 씨알은 약간 잘지만 줄줄이 달려오는 볼락으로 손맛을 좀 봤습니다.

100 수를 넘기고 나니 귀찮기도 하고 어깨도 아프고......

며칠 전부터는 적조로 인해 전혀 고기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산양면 인근을 가보았습니다.

볼락은 15 ~ 18cm가 주종으로 마릿수가 가능했는데 무늬는 아직 내만권에는 좀 이른지 낮이라 그런지 몇 군데서 채낚기를 해 봐도 전혀 얼굴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욕지권으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부터 곤리도 수퍼전갱이가 올라올 시기라 혹시하고 가보았더니 역시 올라오더군요.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까지 하는 것보다는 오후에 들어가서 뒷날 점심 쯤 퇴각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객선 시간 때문에 당일 낚시로는 피크타임에 맞출 수가 없습니다.



10여일 정도 지나면 통영 내만권 섬들에 무늬오징어도, 뜬고기들도 제대로 붙을 듯 하니 꽤나 재미있는 시즌에 돌입하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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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