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엠알터풉니다.
약1년만에 좌사리도로 낚수 다녀왔습니다
낚시대만 1년닦다가 첨으로 배타고 나가는 낚시라 설레는 맘을 안고 추석 전전날 고성으로
달렸습니다.
2명은 초짜라 채비도 제대로 못하는 넘들이고 한넘은 저하고 한 서너번 낚시 가본적이있는
준초짜 였습니다..(저 역시 초짭니다)
일단 너울이 엄청 심해서 낚시 조건은 별로 였습니다 바람때문에 속조류와 찌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상황이이었구요 2B 기울찌에 B봉돌 2개 분납하고 채비를 날렸는데 물이 끓어 올라서
채비 정렬도 채비가 내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옆에 내린 아저씨들은 부시리를 연속
몇마리 끌어올립니다 부러운 맘에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니 부시리가 벽타고 돈다고 벽으로
바짝 붙여서 하라고 하더군요 바로 앞으로 캐스팅하고 낚시대 들어서 어느정도 내려주니
사정없이 낚시대를 가지고 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낚시대 세우고 버티는데 드랙 풀리는 소리만
찌찌찍 나더니 터져버립니다 --;; 채비는 1.7호대에 4호월줄 3호목줄 이었습니다.
드랙 좀 더 조으고 연속으로 2번 입질 받은거 똑같이 다 터트려 먹습니다
옆에 아저씨들은 몇호 낚시댄지 부시리도 들어뽕으로 팍팍 들어올립니다
그후로 입질은 십여번 받았는데 다 터뜨리고 4마리로 마감했습니다.. 아예 감당이 안되는
입질도 몇번있었습니다 대 세우자 마자 미친듯이 드랙 풀리고 2~3초만에 터지는 입질...
옆에 아저씨들도 올린거 반 터뜨린거 반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간 친구넘도 3번 입질받아서 1마리 올렸는데 손 덜덜 거리면서 앉아서
담배 피던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
모르긴해도 분명 낚시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1년만에 배탔더니 넘 피곤해서 사진이고 머고 고기까지 초짜 친구들한테 다 나눠주고 아이스박스
까지 다 가져가라고 담에 씻어서 가따 달라고하고 보내고 씻고 잠나라로 ..
제가 갔을때 좌사리 조황은 거의 황치신분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아이스박스 모아서 열어보는데 빈쿨러는 거의 없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얼마 안남은 연휴 알차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