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동낚인 여러분...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  앞뒤가 안맞더라고 이해해 주시고..

욕지도 최저경비 낚시를 위한  자전거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낚시 가방을  아주작은 것으로 새로 준비 하고,  가방에는 낚시대 하고 막대찌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배낭을 준비하였습니다.

D-Day : 10/02 , 물때는 2물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만
직딩인 관계로 휴가를 하루 내고 직장동료와 함께 욕지도 츨조 계획을 세웠고, 실천합니다.
늘 그렇듯 출조 전날은 잠을 설칩니다.
새벽 4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차 시동을 겁니다.
마산에서 동료를 태우고 , 충무로 슝....아침에 차도 없고, 거의 날라가는 수준입니다.
충무 근처에서 밑밥하고 여러가지를 삽니다.

통영항에 도착하여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충무김밥 2인분을 싸갑니다.
삼덕항에 도착하니 6시 정도 되었습니다.

욕지도에 도착하니 시간이 벌써 7시가 넘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짐을 자전거에 싣고 야포마을 갯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수심이 상당이 낮았습니다. 3미터 정도 되었습니다. 약 1시간이 지나고 별다른
조과가 없어 흰등대 방파제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수심이 약 7~10미터 정도 나옵니다.
전갱이하고 술뱅이가 계속나옵니다. 싸이즈가 너무 작습니다.

여기서도 약 2시간 가량 낚시하고 ,,, 별다른 성과가 없어 점심을 먹고 삼여도를 향해
갔습니다. 사실 더 멀리 갈려고 했으나 삼여도 까지 올라가는데도 자전거를 밀고 올라가서
상당히 힘이 들어서... 삼여도 등대에소 보아하니 ...삼여도가 상당이 멋지게 보여가지고
한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내려가는데 약 30분정도 길이 없어서 잘못하다가는 갯바위로
기냥 떨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길을 해메다가 겨우
삼여도에 도착했습니다. ... 포인터가 쥑입니다. 탁트인 시야
캬 ...여긴 거의 수심이 10미터 정도 나오는 군요..밑밥 주고 희망을 갖고 낚수 시작....
.....그러나 여기도 나오는 것이 술뱅이, 술뱅이, 복어, 복어.... 계속나옵니다.
날도 덥고 점점 지쳐가다가 ...드디어 돌돔 한마리 걸었습니다. 약 35~40 되는 군요...
캬....쥑입니더..

그리고 더이상 조과가 없어 철수를 결정하고,,,. 짐정리후 또 올라갈것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 하더이다..... 길도 없는 길을 올라가다가..가시에 긁히고 찔리고....
다시는 걸어서 안 와야 겠다고 다짐하고.... 올라오니 땀이 뻘뻘.... 다리가 후들후들,..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휴우....
다시 자전거를 타고 욕지도 선창장 수퍼에서 맥주와 물을 들이 붓고.....
짐에와서 맛있게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연산 돌돔 진짜 맛있더군요..냠냠...

자전거로 최저경비로 다녀왔습니다만...다음에는 가족들하고 차량으로 한번더
갔다오고 싶은 멋있는 섬 욕지도 입니다.

이상 허접한 조황을 보고하며... 다음에는 제대로 된 조황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PS) 삼여도에 함부로 내려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잘못갔다가는 기냥......미끄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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