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가입하고 두번째 조황 올립니다..
지난주 욕지도 가서 밤새도록 비바람과 추위에 고생하고 한수도 못한것이
억울해서 주말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직장동료3명을 갖은 감언이설로 꼬셔 가지고...이번에 가면 몇일동안
팔이아파 고생할것 같다고...ㅎㅎ 그래서 지난번 그선장에게
특별히 좋은(?) 자리를 부탁하고....그렇게 해서 최고의 명당이라는
검(?)여에 내렸습니다...두명이 서서 낚시할수 있는 자리에
7명이서 낚시를 했는데...ㅎㅎ 상상해 보세요....불편한 가운데서도
그래도 서로 이해하면서 낚시를 열중 했지요...아침 해뜨기 전에
반짝 부시리가 들어왔는데...인당 두세마리 정도....소강상태 지속
간혹 한두번씩 들어와서 입질하는데  낱마리 조황 입디다....
함께 낚시한 다른팀의 영감님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2박3일 동안
낚시하고 있는데...어제는 제법 많이 낚아 어께가 뻐근 했는데..오늘은
영 별로 라네요..ㅎㅎ
아! 그리고 우리가 갯바위에서 죽쓰고 있을때 약100m전방에서 어부
부부로 보이는 한쌍이 줄낚시로 밑밥도 없이 연방 고기를 올리는데
보이는 모습으로는 부시린가..방어인가..아님 줄삼치 인가...궁금!
철수 를 기다리면서 바위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반대쪽은 바람과
너울이 장난 아니고...그런 가운데서도 불굴의 조사님들이 곳곳에서
장검을 휘두려면서 부시리와의 한판 전쟁을 하고 있지만...다들 패색이
짙더군요....그런데 눈쌀을 찌뿌리는것은 곳곳에 널린 쓰레기며
지뢰폭탄(응가)이 곳곳에 깔려있어 밤에 야영하다 밟아 폭사할수 있어
마음이 아프더군요...
철수길에 조황을 확인해 보니 대박(?) 조황은 거의 없고 인당 두서너 마리
조황이고 꽝친분들도 여러팀 보이고...좀 많이 낚은팀은 인당 5~8수
선장은 저보고 몇수 하고 묻길래 "별롭디다 " 했더니  사장님은 고기
쫓으려 다딘다며 놀리네요...씨!  (글고 저는 사장 아님다...)
저는 4마리 낚았구요  씨알은 약50cm정도
이제는 포기하고 행복한 욕지님 어장에 전갱이나 낚으로 갈랍니다...
요즘도 전갱이 고등어 잘나오나요...행복한 욕지님!  
10월3일날 12여명 단체로 가는것 잊지 마시고요,,(아침9시 욕지호 타고 갑니다
욕지동항 뱃머리로 오셔서 픽업해 주실수 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