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하는 칼치 선상을 해보았읍니다...
칼치선상은  처음이라 여러모로 부족한점이 많이 있더군요...

볼락민장대를 준비하여 갔으나....무신 칼치 입질이 그리도 약은지...
볼락이 울고갈 정도 이더군요....크릴미끼에 칼치와이어 바늘을 목줄에 연결하여
사용하였고 간간히 크릴 품질을 하였구요....
조류가 미약하게 흐를때 입질이 들어오고 조류가 세면...영 입질뚝...
이날은 비교적 깊이물어서...세칸반대와 네칸대를 사용함.

꼬박 밤새워 근근히 십여수에 그쳤네요....
입질시 놓진것이 많았읍니다...
씨알은 비교적 좋은편입니다...3지정도는 되네요...

유독 한분만이 거진 타작수준이었는데....
나중에 염체불구 물어보았더니....왈...자신도 처음선상땐
고전을 면치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민장대도 민물대를 개조하였는지 상상초월한 연질....
릴대도 개조하여 만드셨다구 하더군요....더욱 기가 막힌건...
칼치바늘을 직접 와이어로 연결 자작한것을 쓰시더군요....

낚시의 길은 갈수록 멀고도 아득한것인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출조였고
공부가 아직 많이 필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날 이었읍니다.

감히 그분을 칼치도사로 불러도 될듯합니다....
그렇게 다잡으시면....칼치가 남아나질 않겠지만서도....

갯바위 가까운곳에서 선상을 하니....갯바위 야영낚시에도
칼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