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글올립니다.

태풍 이후 더위가 한 풀 꺽일듯 싶더니 아직 덮네요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욜 구산면 일대 탐사 조황입니다.

원전 젤일 안쪽 등대 옆 방파제 -> 원전 만성 수퍼 앞 -> 상용호 -> 난포 멸치막 -> 상용호

이렇게 돌아봤습니다.

조황은 물론 많이 돌아다닌 탓에 별루 없습니다.

1. 원전 빨간 등대 옆 방파제

역쉬 유속이 빠르더군요... 30분 정도 있다가 공사 관계자에서 쫒겨났는데..
옆 조사님들도 조황 없었습니다... 복어 새끼랑 노래미 새끼 올라왔습니다.

2. 만성 수퍼앞...

낚시 하고픈 맘이 안생기더군요.. 차가 너무 많고 빠져 나오는데도 힘들었습니다. ㅜㅜ
눈팅 조금하다가 왔는데... 메가리 몇마리 수준이더군요..
대부분 쳐박기 하시고 가족 단위로 소풍나온 분위기..
그렇게 번잡한 곳에 가족 소풍... 힘듭니다.

3. 상용호...

우선 조용하더군요... 물색도 좋고....
3시간 가량 했는데... 다양한 어종이 올라 오더군요..
메가리 12~15 4수, 망상어 1수, 갓난 뽈락 1수, 노래미, 쳐박기엔 보리멸.. 꼬시락..

4. 난포

멸치막 앞에 숭어 잡는 조사분들 여럿... 자린 없구요....
미낀 멸치 삶아 놓은것 조황은 좋아 보였습니다.
5분 정도 있는데 한분은 2수 걸어내시더군요...
어망보내 6~7마리 씨알은 20~60 정도...

제일안쪽으로 이동... 수심이 낮아서 입질이 없었습니다. 복어 한마리
한시간 있다가 철수 불로 수산 앞에 철 판 위에 올라가서 조금 있었는데..
카트 채비로 숭어 걸어내시는 어르신... 고등어 25 정도 낮마리 수준..

5. 상용호

밤에 쪼아 볼라고.. 다시 상용호 들어갔습니다...
라면 묵꼬... 투하....
동네 어르신 오시더니 쓰레기 막버린다고.. 개~~ 십원짜리 욕하심... 그분 맨날그래.. ㅋㅋ
같이 쓰레기 주워 드리고...
9시 까지 죽은 바다였습니다..
간간히 올라오던 메가리, 갈치 입질도 하나도 없네요 ㅡㅡ

이상 원전 일대 꽝 조황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담주에는 무조건 좌대 들어가야 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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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