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녀(SHANSHAN)가 우리나라에 온다는 뉴스가 온통 도배를 하여 이번 주말은 일정 모두 취소하고 오로지 “가족과 함께”라 생각하고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09:00경) 일어나 보니 비. 바람 없이 조용하다.
좀 있으면 오겠지 하고 있는데 날씨는 흐리기만 할 뿐 별다른 기미가 없다.
벌써 지나갔나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대비하란다.
무의미하게 TV화면을 보고 있으니 몸이 쑤셔서 ㄱ*낚수방에 전화하니 가능하단다.
태풍이 오는데 가능하냐고 하니, 최소한 24:00까지는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채비를 준비한다. 연질 선상대, 민물 릴대, 3칸 장대, 쳐박기 등등 해서 11:00경 출발한다.
ㄱ*에 가서 바늘이랑 채비 자문을 구하고 외바늘 준비를 한다.
18:00 심리 별장앞에서 부*호에 승선한다. 18:30 서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양식장에 부표에 배를 고정한다.
3파장 등으로 집어하는 가운데 채비를 한다.
수심 17m, 외바늘 채비로 10m 정도에 내려 본다.  
조금 있으니 입질, 조금 기다리다 챔질, 조금 묵직하다. 올려보니 2.5지정도 은색이 눈이 부실 정도다.
2대 다 외바늘로 바꾸고 거치대에 거치, 입질, 챔질, 2.5지, 2지, 풀치, 3.5지, ~~~~
1시간 정도 하니 입질이 없다. 장대로 담그니 전갱이가 물고 늘어진다. 옆에 감기지 않게 강제집행, 씨알이 만만찮다. 쿨러에 담고 싶지만 썰어 미끼로 쓴다.
친구 3명이 온 팀들은 전어를 준비하여, 다른 사람보다 입질빈도가 월등함(3구 릴 받침대 준비하고 전어 등을 준비한걸 보면 갈치 고수 같음 - 본인 추측)
태풍으로 마산만에 상선, 어선, 화물선등 300여척 대피, 선박마다 나름대로 불을 밝히며 정박한 모습이 장관을 이룸
01:00경 입질이 뜸해 장소 이동, 거기도 거의 같음 수심, 넣자마자 입질이 시원함. 30분 동안은 1대로만 낚시(바빠서 2대로 할 수가  없음)
05:00 철수, (안면이 있는 주차장 관리 할배에게 2.5지급 10마리 기증)
09:00 집에 도착, 베란다에 부어 놓고 손질.(일욜 아파트 잔치 했심더. 다음에 함더 갔다와서 잔치 하자고 하는데, 흐미 미안한거. 처음인데~~~)

===(올라오는 갈치는 풀치, 3.5지 : 10%,  주 2 ~ 3지)===
입질 빈도에 따른 미끼 : 전어>멸치(생)>삼마>갈치, 전갱이,고등어>크릴

가실 분은 참고하시고 채비(외바늘)에 대해 참고 바람.=와이어 바늘에 목줄을 조금 길게하고 4mm 케미 2개, B봉돌 2개 분납하면 됩니다.(기본 4호 봉돌)

폰으로 찍어 선명하지가 못합니다. (중간 검은 물체는 붕장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