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서 일시적으로 휠체어나 목발 등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물품은 사실 구입하자니 아깝고, 돈 주고 사서 잠깐 사용한 다음엔 처분하기도 곤란합니다.
이럴 땐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을 두드려 보세요.
휠체어나 보행기, 지팡이, 목발, 목욕기구 등을 기본 1개월에서 최대 5개월까지 공짜로 빌려줍니다.
1개월 단위로 3회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네요.
이런 물품에 대한 무료대여 정보를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잘만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덜 수 있겠죠.
대여 신청은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물건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휠체어 등 일부 품목은 신청자가 많아서 예약 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문의는 국번 없이 1577-1000.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꼭 필요한 어린이용 카시트(시가 30만원대 제품)도 공짜로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9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왕복 택배비(약 1만20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신청자격은 만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입니다.
임대 보관료로 3만원을 내야 하지만, 카시트를 반납하면 3만원은 전부 돌려줍니다.
재단 측은 올해 모두 7000명에게 대여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최대 2년간 빌릴 수 있으며, 1회 연장도 가능합니다.
신청자가 준비된 카시트 수량보다 많으면 장애인,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등 우선 순위 기준에 따라 나눠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문의 (02)400-9248.
저의 아버님이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 구입하기 전 까지 보험 공단에서
휠체어 약 6개월을 무상임대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요즘은 보험공단에서 장기 노인 요양도 실시 한다고 하니 참 좋은 시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