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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물안해수욕장...

2009.06.25 13:24

능글 조회 수:821 추천:1


토요일...
애들이 학교 가는 관계로 좀 늦게 캠핑에 나섰네요.
이번엔 거제 칠천도에 있는 물안 해수욕장.
다른분 후기에 조개도 있다하여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으니 사이트 구축할동안만 비가 안내리면 될것 같아서요...
13시 배는 시간상 안맞아 14시 30분배를 예약하고 시간 맞춰 나갔습니다.



예전엔 조립식 건물이였던것 같은데 깔끔하게 신축하였네요.
이곳이 속천항 카페리 부두입니다...



하절기라 그런지 배편이 많네요...
소인은 만 24개월 부터 금액 적용이 된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의문이 생기네요.
제 차가 트라제인데 국가에서는 승용으로 적용시키는데 왜 여기선 승합으로 분류를 해놨는지...
이건 좀 그런네요...



주차를 해놓고 기념샷...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이 많은 차입니다.



작은딸내미...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주병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이번에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원복이 핑크색이 아니라 안간다고 했다네요...ㅠㅠ



큰딸내미...
성격하나 끝내줍니다...



카페리 시동에 잠시 놀란 작은딸...
작은딸은 오로지 엄마만 압니다...



배에 오르기 전에 미리 갈매기 먹이를 준비했습니다.
새우깡...
근데 마눌이 1/3은 먹어 버렷네요...ㅠ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준다고 정신 없습니다.



사진 작가들 흉내낸다고 찍어 봤습니다...



가까이서 찍으니 실감나네요...ㅎㅎ



애들은 신기한냥 갈매기만 쳐다보내요...
이렇게 거제까지 따라온답니다...



마산 원전과 실리섬이 보이네요.
올 가을이면 감성돔 선상 낚시배로 가득차겠죠...



잠도를 지나 가덕대교 공사 현장이 보이네요...
봄에 도다리 낚시하러 많이 갔는데...



진해 연도와 신항만도 보입니다...



어느덧 칠전도 다리가 보이고 다왔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네요...
우리가족은 서둘러 차에 올랐습니다.



지붕에 케리어가 있어 선실 밑으론 못들어가고 저렇게 있답니다...ㅎㅎ



내리자 마자 바로 칠천도로...
근데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우중 캠프는 첨인데...ㅠㅠ



물안 해수욕장이 보이네요...
멀리서 봤는데 사람도 잘 안보이고 텐트도 안보이는데 혹시...



역시나 였습니다.
캠핑장에 아무도 없네요.
우선 정리할것 다하고 사진 찍으러 돌아다닙니다...



이 넓은 땅에 우리 가족만 있네요...
밤에 무서울건데...



벤치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
이건 아닌데...



화장실은 깨끗한데 불이 안켜지네요...
계단 양 옆으론 개수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 쓰레기 버리는데는 없네요...



해수욕장 모래는 가는 모래는 아니고 좀 거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콜* 북극성...
참 밝고 좋네요...
근데 와이프에겐 얼마 안한다고 사기를 쳤답니다...ㅋㅋ



날도 환한데 사용해보고 싶어 미리 점등 하였습니다...
근데 문제가 발생 하였네요.
어디서 파리떼들이 우리 사이트를 침범하기 시작하네요.
이때부터 저녁 식사시간까지 파리 잡기...ㅠㅠ



저녁 메뉴로 스테이크와 새우,닭 정육구이...
매번 나올때 우리 가족은 마루타가 됩니다.
제가 첫 실습 대상을 우리 가족으로 했거든요...



식후 불꽃놀이...
사람이 많으면 사용안할려고 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 마음 놓고 했답니다.



조용한 바닷가에 폭음이 울리니 좀 그렇네요...



분수 불꽃...
사실 애들보다 제가 더 좋아 불꽃 놀이를 한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취침...

이틀째...
밖에 시끄러운 소리에 나와보니 동네 어르신들 아침 작업 나가신다고 씨끌씨끌하네요...ㅠㅠ
늦잠자고 싶었는데...



애들도 잠이 깼는지 하나씩 나오네요...



배고프다고 하는데 있다가 밥 먹자니 아침부터 껌가지고 장난하네요...



아침 메뉴인 샌드위치...
간단하게 보여 준비했더니 오히려 손이 더가는것 같습니다.



입맛에 안맞는지 과일만 먹는 작은딸...
마눌과 큰딸은 맛있다고 하던데...



물도 빠졌고 이제 본격적으로 조개 캐기에 나섭니다...



조개가 안나오니 금방 흥미를 잃고 모래로 장난치고 있네요.



와이프도 합세하여 해보지만 조개는 안보입니다.
몇군데 더 돌아다녀봤지만 역시나...



이제 점심 식사 시간...
해물 스파게티에 도전해 봤습니다...
다행히 성공한것 같네요...ㅎㅎ



식후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합니다.
15시 50분 배를 예약해두었기에 느긋하게 정리해 봅니다...



갈때도 갈매기에게 먹이준다고 자기 과자를 꺼내어 갈매기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빨이 빠져 웃긴 큰딸...ㅋㅋ



작은딸은 자기 입에 넣기 바쁘네요...



배는 진해로 달려갑니다.
거제 칠천도가 서서히 멀어져 가네요...



어느덧 진해 잠도가 보입니다.



잠도항엔 무슨 공사를 하는지 포크레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마산 실리도 앞 해상 콘도...
늦여름이면 갈치잡이로 온바다가 환해진답니다.



거제로 향하고 있는 카페리...



진해로 다가올수록 아쉬움이 더 커지는가 봅니다.



새침떼기 작은딸도 그렇네요...



진해 초리도...
이젠 얼마 안남았네요...



행암 오페라 하우스(?)가 보입니다...



속천항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와 낚시를 하고 있네요...
이번 캠핑도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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