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이라는 곳...

2008.03.04 10:33

Oo파란바다oO 조회 수:842 추천:5

다들 마음편히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저 역시 낚시를 떠나 편안한 대화의 창이었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대다수의 회원님들께서 글을 남기기가 많이 어려우실겁니다.
저도 글을 남길까 하다 몇번이고 지웠으니까요...
사람들의 말이 너무 매섭습니다.
직접 보고 겪은 것이 아니라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게 옳지 않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낚시에 국한되기보다는 삶이 배어있는 글도 편안히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모진 풍파가 지나갔지만, 새싹은 다시 피어나듯이 동낚인도 예전처럼 싱그러운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동차 뒷유리에 붙어있는 [동낚인] 이라는 스티커가 저는 아직도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론 낚시를 다녀오면, 고심하지않고 조황도 올리고 주저리주저리 하고싶은 말도 올리며 살렵니다.
활동도 제대로 하지않으면서, 딴지나 거는 그런 행동보다는 이 좋은 공간에서 서로의 따뜻한 숨소리를 느끼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알게된 좋은 선후배님들...
포기라는 단어보다는 포용과 사랑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다들 너무나 그립습니다.
따뜻한 댓글로나마 안부를 부탁드립니다.
모두다 행복하세요!!!~

이 게시물을

석금

2008.03.04 10:55

파란바다아우님의 따스한마음 봄바람타고 멀리~멀리 ~~순화되어 돌아왔음좋겟네 ...^^

삼부도 같히가자 !! 아우야 !!

댓글
야마리아털보

2008.03.04 10:56

공감이 가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1:14

행님...
저는 갯바위와 선상은 끊은지 오랩니다...^^;;
오로지 도보와 방파제 그리고 덴마...해상컨테이너...ㅋㄷ
사실 갯바위가 조금 그립긴 합니다...
(장비가 썩어가는중...)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1:15

털보님...
조만간 꼭 한번 조우하고 싶습니다...
고수가 되고픈 맹목적인 느낌보다는 그냥 낚시라는 공통 관심사로서 벗이 되고싶습니다...

댓글
마른멸치

2008.03.04 11:35

참으로 바다님 답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ㅎㅎ.
이제 1000번 릴이랑 볼루대는 준비되었는데 어케 시작해야할 지...
한 수 배워야 되는데,,,

솔직히 루어 휙휙 날아 다니는 방파제에 뭔 볼락이 붙을까???
민장대의 비애를 느끼며 루어로의 전향을 고려 중인데 그래도 민장대의 야루는 맛을 포기하기에는 미련이 남네요...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1:52

^^
형님도 볼루로 살포시 전향을 하시려는군요...
보고싶습니다~

댓글
빨간홍시

2008.03.04 12:12

걱정마라 바다야~
그리 될거여~~ 동낚에는 따뜻한 사람이 훨만타 아이가~~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3:21

행님...
사진에 홍시 얼려놓은 것 같은데요...ㅋㄷ
좋은사람이 더 많은데...안좋은(?)사람들 덕(?)에 활동을 안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요...

댓글
뽈찾사

2008.03.04 13:31

허 ~ 억
멸치님마저 루어로 돌아서면 맨짱대는 누가 지키노 ㅎㅎㅎ

가자 돈지로 !!!!!!!!!!!!!!!!!!!!!!!!
진로양의 매끈한 허리를 함 부여잡고도 싶고
뽈락양의 똘망한 큰 눈망울도 보고잡고
내가 날 함 잡아볼까???

댓글
뽈찾사

2008.03.04 13:49

파란바다 아우님 !
시끌 벅적한 시장에 뭔들 없겠노
잘 찾아보면 처녀 불알도 있을끼다
그래서 동낚이 안좋나 너무 조용하면 재미 없다.

때로는 목아지 힘줄 생길정도로 토론도하고
때로는 자기의 생각을 가감없이 야그도 해보고
주축이 어디있고 소수점 이하가 어디있노.......

맘 편하게 순리대로 즐기면 되는기라
참 히푸 카바 안가지 갈끼가 내 해삔다이 ^^

댓글
코난

2008.03.04 14:14

언제나 그자리.. 파란바다님,
겨우내 유난히도 긴 새벽이었습니다.
툭툭 털고 개빈 이부자리 너머 따사로운
햇살이 봄기운을 완연케 합니다.
.
"더불어 숲"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5:26

형님...
언제로 날 잡으실라고요??
조만간 사량도 들어갑니다...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5:27

그러게요...
너무 힘든 겨울이 아니었는지...
이제 따스한 봄날이 왔으니, 이래저래 좋은일만 생겼음 좋겠습니다...^^

댓글
카리스마

2008.03.04 15:53

올만이네.
세상만사 여러 상황이 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지난 금요일 밤에 사량도 함 갔다왔다.
돈지, 사금, 대항, 내지 이렇게 훌터보았는데
바람이 워낙 터져서 오래하지 못했지만
그날은 그래도 대항에서 바람이 덜해서 뽈락 몇 마리 얼굴보고 왔다.
지난번에 같이 갔을 때와는 달리 수온이 완연하게 올라가서
이번주부터는 느낌이 좋아보인다.
바람만 안불면 세자리 숫자도 가능하리라보는데
사량도 들어간다하니 참고하고 시간되면
얼굴 한번 보자.^^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6:24

형님...
닉네임 바꾸신건가요?
저도 이제 봄뽈이 비칠때가 된듯해서 한번 들어가보려 합니다...ㅋㄷ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6:28

행님...
궁디카바 잘 챙겨놓으이소~
거리가 10여미터 내외의 거리에서 일하면서 자주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당~

댓글
카리스마

2008.03.04 16:35

소주회사 직원도 아닌데 오해가 생길까봐 바꿨다.
내 느낌인데 제발 바람만 안 불면
돈지, 대항, 내지에서는 확실하게 마릿수 조황을 볼 수가 있다.
제법 앙탈을 부리더만...

댓글
뽈락생각

2008.03.04 16:55

파란바다 아우님 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좋은 날 뽈치러 함 가보세나 ^^;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6:59

네...형님...
형님도 저와 같은 마음이셨겠지요...
같이 뽈루나 하러가시죠~
다 훌훌 털고 싶습니다.

댓글
비천어검류

2008.03.04 17:33

좋은 말씀이세요~ㅎ
파란바다님 바램데로 꼭 되길 바랍니다^^
신입인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yn세이프

2008.03.04 17:45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한발더 진일보하기위한 한번의 과도기였다 느껴지네요.
요즘 동낚에 들어와봐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못하곤했는데,
좀더 시간이 지나면 좋은자리, 좋은사람들과의 대화가 다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좋았던 모습으로 되돌아 오길.
동낚 화이팅!!!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7:48

넵!!!~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4 17:48

네...
좋은 대화와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댓글
행복

2008.03.04 18:24

바르고, 옳은 글 이라서....까칠 하게 못하겠네.....ㅋㅋㅋ
글 을 보고서 반성도 하게 되고........
마음만이 아닌...머리와 마음으로 되새겨 봅니다.........^^

댓글 수정 삭제
쭌아빠

2008.03.04 19:21

파란바다님..의 동낚을 생각하시는 맘..
저는 머라고 말할 처지가 안되어서..
그러나 딴지는 안거는 사람이 될께여..
사량도 ㅎㅎ..저번에 정보 듣고 가도 꽝 쳤어요..
바다님의 말 대로 요즘엔 댓글도 별로 인것 같네여.
차츰 좋아지겠죠 아짜~~화이팅!!

댓글
새벽안개

2008.03.04 19:24

파란바다님의 글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네요
사심을 버리고 서로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인간미가 넘치는 우리모두가 노력하는
동낚인 코너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늘행복하소서

댓글
달봉이삼촌

2008.03.04 20:34

많은 동낚선후배 님들이 초창기의 동낚이 그립다...라고 말하니
예전처럼 돌아가겠죠^^

댓글
허접

2008.03.04 21:04

많은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 이 시점에 초창기로 돌아 가는건 힘들겠지요.
다만 동낚 선배님들은 초창기때의 초심으로, 요즘 가입하신 새 가족분들은
동낚의 취지에 맞는 겸허한 마음으로 동낚질(?)을 한다면
어제보다 분명히 나은 내일의 동낚이 될것입니다.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시기 입니다.

""동낚인은 항상 우리곁에 있습니다"

댓글
웅어

2008.03.04 22:47

그냥 그렇게 울 동낚인은 즐낚만 하모 되는기라 ㅎㅎㅎ ......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47

뭐 반성까지야...
형님도 많이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하자구요!!~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48

아...사량도...
죄송해서 어쩌나...
조만간 다녀와서 조황 자세히 올려드릴께요...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48

새벽안개님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래요...
님도 행복하세요~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49

오손도손에서 아웅다웅으로 바뀌었지만, 다시 오손도손 해지겠죠...
그나저나 강아지 완전 귀엽습니다...^^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50

어제보다 분명히 나은 동낚이 될것입니다!!!~
완전 공감...

댓글
Oo파란바다oO

2008.03.05 08:50

이젠 조금 바뀔 때가 된듯합니다..
그냥 그렇게 좋은게 좋겠지 하다 많이 힘들어진 것 같네요...
방관자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졌음 해요...

댓글
안조사

2008.03.05 10:53

파란바다 글이 이제사 눈에 제대로 들어오네....흐흐흐
편가르기보다는 서로를 보덤어갈수있는 동낚인이 되었으면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는....^^;;

댓글
갈매기

2008.03.05 13:06

파란 바다님의 글 저도 공감이 가는듯 합니다. (현재까지 댓글이나 달구 조황 구겨만하는 실정이지만)

지난주 장유 문화센터 앞 주차장에 "동낚인" 스티커 붙은 카니발을 보면서 상당히 반갑더라구요..

하지만 때로는 파란님처럼 댓글 썼다 지웠다를 몇번 반복하다가 안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말 동네 낚시인들처럼 편안한 사이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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