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왔습니다.

손등에 도장 찍어 인증샷 남기려 했는데 깜빡 했네요.

투표 마친 시각이 6시 3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줄까지 서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새벽에 나오셨더군요.

내 투표 용지가 얼마짜리인지 대략 계산해보았습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대선과 총선을 같은 값어치라 계산하여 4.5년 동안 나라에 내는 세금을 절반으로 나누어보니 대략 `1장에 천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값어치가 있네요.

부가가치세 같은 세금도 함께 넣는다면 그 값어치는 훨씬 더 커지겠지요.

투표 안하시면 그 돈으로 환산되는 내 권리를 날리시는 겁니다.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선이 없으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겠죠.

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내가 선택한 후보에게 값비싼 한 표를 주고 왔다 생각하니 마음이 상쾌합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댓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 

참, 요즘 도다리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