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혹시 명절 기간 동안 불편하진 않으셨는지요?

서버 유지비 청구서가 반년마다 메일로 오는데 이번에는 오지를 않아 납부 일자를 놓쳤더니 며칠간 홈페이지가 불통이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요즘은 호래기도 통 보이지를 않으니 크게 지장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게 혼자서 관리하는데다(관리할 것도 별 없긴 하지만) 연초에 결제할 것이 좀 되다보니 연초에 자주 삑사리가 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올 겨울 많이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겨울 호래기가 빈작이라는 것은 뉴스에도 나올 정도이니 더 얘깃거리도 되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끝물 호래기가 반짝할지도 몰라 트렁크에 채비를 그대로 두고 있긴 합니다만 내일 개학이니 그것도 물건너 간 얘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올해 도다리도 영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얘기가 들립니다.

낼모레면 도다리 금어기가 풀리게 되는데 며칠간 레이다를 풀가동해봐야겠습니다.

모쪼록 어수선한 시국에서도 댁내 평안들 하시고 올해도 어복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