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방정 어찌될까

드디어 벼루고 벼르던 출조일이다.

 그것도 평일에  친구5명이 풍화리에서  선상 출조다.

항상 바다만 그리워 하다가 막상 출조하니 설래임도 있지만  이놈의 날씨가 너무 춥다.

미리 밤에 옷입고 날씨를 시험해본다.

입고보니 꼭 오뚜기 같다. 넘어지면 일어나기도 힘들것 같다.

그래도 이놈의 날씨는 춥다..심히 걱정되는 밤이다.날이 풀려주면 좋으련만........

밤에 일어나서 날씨 시험하는 낚시인도 있을까..

하기야 태풍속에도 낚시하는 사람을 봤는데   이정도 추위는....

그래도 심히 걱정된다......

너무 추워서 울 마누라 가지말란다....

양쪽 알 얼면 안된다고.... 

새해 첫 출조  얼지 않게 지키면서  단 한수를 그리워 해본다...

 잡으면  멋있게 포장해서 올려야 겠다.....그리고 얼지 않은 양쪽도 포장해서....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