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나도 잘 찍을 수 있다!!!

[ 인물 사진, 나도 잘 찍을 수 있다. ]

아래의 유의 사항들 중 서너 개만 기억하고 있어도 인물 사진 남들보다 대충 잘 찍을 수 있습니다.



1. 피사체 심도를 고려한다.  인물은 선명하게 주변은 흐릿하게.

  광학 줌이 좋은 경우 줌인하면 대충 맞춰진다.

  일반적으로는 인물의 전후 2~3m 이내에는 다른 피사체가 없으면 된다.



2. 인물과 같이 찍고자 하는 피사체는 가급적 멀리.

  관광지에서 유적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 보면 99%가 유적에 바짝 붙어 찍는다.

  유적을 다 찍기 위해 앵글을 잡다보면 유적이 중심인지 사람이 중심인지 판별도 애매할 뿐더러 사람 얼굴 알아보기도 힘들게 된다.

  인물을 카메라 앞으로 옮겨라.

  꽃나무 근처에서 찍는 사진도 마찬가지.



3. 인물의 전신을 찍지 않아도 된다.

  손발 다 있다는 거 다른 사람도 안다.

  끊어 찍을 때에는 반드시 허리선 근처에서 끊을 것.  발목이나 무릎 자르기는 절대 금지



4. 인물의 시선 방향에 여백을 주라.

  인물이 바라보는 반대 방향이 넓을 경우 매우 답답해 보인다.

  대략 1:2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 역광을 활용하자.

  태양광이 렌즈에 바로 닿지만 않는다면 깜짝 놀랄만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 때는 노출을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2 정도 더 줄 것.  필수.



6. 얼굴을 가까이서 찍을 때는 아이스팟(eye spot)을 만들자.

  강한 광선이 한 개 이상 있다면 눈동자에 반사되는 eye spot을 만들어 낼수 있다.

  인물이 아주 생동감 있게 나온다.



7. 인물의 자세한 면을 강조할 때에는 비오는 날에, 강한 인상을 주고자 할 때에는 맑은 날에.

  맑은 날에 찍을 때에는 광선의 방향(정면광, 사광, 측광, 역광, 기타 등등)에 따라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익혀둔다.



8. 해가 좋은 날 큰 나무 그늘에서 찍어도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노출 보정은 필수.



9. 상황에 따라 후레쉬를 적절히 활용하자.

  역광, 저녁놀 배경, 맑은 날 모래사장 배경, 눈 배경 등에서는 후레쉬가 더 나을 수 있다.

  * 동굴 속이나 비슷한 환경에서는 후레쉬를 쓰지 않는 편이 일반적으로 더 좋다.



10.  사진에 찍힌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 때에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가 나온다.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자.

  요즘 디카에는 대상이 눈치채지 못할만큼 멀리에서도 찍을 수 있는 놀라운 광학 줌 능력이 있는 것도 있다.



11. 앵글(피사체를 향한 카메라의 각도)을 바꾸어 보자.

  일반적으로 인물 사진에 가장 좋은 앵글은 인물의 눈높이이다.

  아이들을 찍을 때 무심코 편한 자세에서 아래로 찍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눈높이를 맞추자.(광고 아님 ^^;;)

  하지만, 앵글을 일반적인 것과는 전혀 다르게 바꾸어 보기도 하자.

  위쪽에서 또는 아래쪽에서 찍어 보기도 하자.  전혀 색다른 느낌이 난다.



12. 얼굴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가장 좋은 배경색은 하늘색과 회색 계통이다.

  꽃밭에서 찍은 사진들이 일반적으로 "꽃은 좋은데 인물은 별로네."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